믹키응삼은 가로나 서버의 얼라이언스 드워프 남캐 도적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컨트롤이 나름 봐줄만했기에 남들처럼 그도 와우 PvP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는데, 그냥 올리면 당연히 멋이 없으니까 동영상도 여러가지로 편집을 한다. 멘트를 넣거나, 배경음악을 깔거나, 시각적 효과를 증대시키거나... 하여간 믹키응삼도 그랬다. 동영상에 나름대로 멋있는 멘트를 넣는답시고 넣은 게 바로 이 문제의 "Who sad... Strong is nothing"이었다.
이 정체불명의 영어문장은 와우 갤러리에서 널리 퍼져나갔고(믹키응삼은 와갤러다) 수많은 해석들이 오가는 가운데 누군가가 "후 슬프다... 강한 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해석을 내며 이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이후 후새드는 슬플 때 쓰는 말로 굳혀졌다. 그리고 이 말이 일반에 퍼지면서 후새드는 인터넷상의 언어의 하나로 완전히 굳혀진 것이다. 동영상은
와우인벤에서 볼 수 있으며 사실 동영상 자체는 별로 대단할 것 없는 도적 PvP 동영상이다. 후새드 이외에도 틀린 영어 문법이 난무하는 동영상이지만 후새드만 널리 알려졌다.
현재 믹키응삼은 [70+]국가의 부름 퀘스트 수행중이다.
2. 그냥 킹왕짱 [킹왕짱]<킹왕짱 스크린샷>
킹왕짱은 라그나로스 서버의 인간 사제다. 일단 얼라이언스에 남성 캐릭터 자체가 희귀한데다가 더욱 찾기 힘든 인간 남캐 사제였기 때문에 킹왕짱의 캐릭터 자체도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킹왕짱이 알려진 것은 와우 갤러리에서 한창 '병신 아이디 찾기 대작전'이 펼쳐질 때였다. 각자 자기 서버의 병신같은 아이디 단 놈들을 스크린샷 찍어 올리는 거였는데(예:어둠에다크, 대암흑의파괴신, 더낳은삶을위해, 빛에어둠 등) 누군가 킹왕짱의 스크린샷을 올렸고 그순간 와우갤러리는 킹왕짱의 강대한 포스에 휩쓸렸다.
아이디 자체가 킹+왕+짱 이라는 '넘버원'들의 합성어인데다가 경쾌한 ㅇ받침으로 발음하기도 쉽고 입에 착착붙을뿐더러 딱봐도 강해보이는 이름으로 이후 와우갤러리에서는 뭔가 대단한 걸 칭할때 '킹왕짱' 이라고 했고 이것도 세간에 널리 퍼져 킹왕짱은 누구든지 쓰는 말이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하면 킹왕짱은 부캐다. 본캐 이름은 킹돌이.
인간 남캐 전사.
아이디 짓는 센스가 예사롭지가 않다.
3.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뿌뿌뽕]
<MBC게임 방송 당시 떠돌던 캡쳐샷>
뿌뿌뽕은 킬로그 -> 말퓨리온 서버로 옮겨간 인간 성기사다. 뿌뿌뽕이 처음 알려진 것은 WWI 당시 MBC게임에서 방영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투기장 토너먼트 방송이었는데, 뿌뿌뽕의 소개 멘트를 맡은 성우 시영준씨가 특유의 강렬한 목소리로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뿌뿌뽕!" 이라고 외쳤던 것으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남성 캐릭터가 귀한 얼라이언스였기 때문에 인간 남캐인 뿌뿌뽕은 더욱 주목을 받았고(뿌뿌뽕이 속한 팀에서 남캐는 뿌뿌뽕 하나였다. 나머지 4마리는 전부 십덕여캐) 와갤에서 뿌뿌뽕 레이드(?)를 진행하게 된다. 모두 말퓨리온 서버에서 드워프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뿌뿌뽕을 쫓아다닌 것이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뿌뿌뽕은 대인배적 넓은 마음씨까지 지니고 있어서 와갤러들과 함께 오그리마로 이동하며 드웦여캐들이 죽지않게 힐도 해주고 길따라가라고 조언을 해주는 한편 부활까지 시켜주며 와갤러들을 완전히 '통솔'하고 있었다. 결국 오그리마까지 무사히 도착한 드웦여캐들과 오그리마에서 기다리고 있던 더러운 트롤새끼들의 난투극으로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그후 뿌뿌뽕은 와우갤러리에 '재미있었다'라며 글까지 남겨 팬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일면까지 보인다.
뿌뿌뽕은 말퓨리온으로 옮기며 아이디가 '뿌뿌킹'으로 바뀌었으나 모두의 바램으로 인해 다시 뿌뿌뽕으로 돌아왔다.
4. 오오... 트롤남캐... 오오 [Delmundo]<오오... 트롤남캐... 오오>
델문도라고 불린다. 델문도는 아즈샤라 서버의 트롤 주술사다. 원래 트롤이라는 종족 자체가 생긴것도 썩 잘생긴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종족특성도 구려서 호드에서는 버려진 종족이다. 그나마 와우갤러리에서는 트롤을 오리지널 시절 트간지 대접을 해주긴 했지만 용개의 "더러운 트롤새끼들" 발언때문에 나중에는 더러운 트롤새끼 취급받는 상태까지 되었다. 용개의 트롤새끼 발언 전부터 델문도는 와우 갤러리에서 "오오... 트롤남캐... 오오"라는 제목으로 아무 이유없는 뻘글을 난사하며 꾸준글을 달렸다. 사실 델문도의 오오 트롤남캐 멘트는 누군가 꾸준글로 달리던 "오오... 인간남캐... 오오"를 변형한 것으로 역시 별 의미 없는 멘트였으나 델문도도 나름대로 이 꾸준글로 마구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EE길드 대좆이글의 너덜셋 굴욕사건과 용개 레이드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음... 그렇다. 용개 레이드를 주제로 내가 만화 형식으로 짤방을 하나 만들었다. 나도 사실 이게 힛갤까지 갈 줄은 몰랐다. 하여간 이 만화는 힛갤에서 널리 퍼져서 '오오... 트롤남캐... 오오' 역시 널리 퍼졌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보고 놀랄때마다 '오오... XXXX... 오오' 하는 멘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게 다 나 때문이다.
그리고 트롤은 여전히 더러운 트롤새끼 취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