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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온천 여행] 4. 굿샤로 호와 카와유 온천 1507 홋카이도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글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길을 달려서 굿샤로 호로 갑니다. 


산길은 사진이 없네요. -.- 

언덕배기 꼭대기 쯤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파노라마 왜곡이 있지만 대충 이런 커브를 계속 돌아서 갑니다. 




굿샤로 호 주변의 코탄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길바닥; 에 "노천온천" 이라고 써 있네요. 


호수 앞에 간이탕과 간이 탈의실이 있습니다. 

남녀 혼욕인 모양인데, 장비(?) 없이 여자 혼자 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간이 탈의실의 모습입니다. 

그냥 사람 다니는 쪽만 가려놓는 건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굿샤로 호의 석양을 봅니다. 

크 

여름이라 벌레가 좀 있기는 하지만 끝내줍니다. 

호수 경치도 좋고 탕의 색깔도 수질도 때깔도 죽입니다. 
차내 내비게이션에서 찍고 가기는 애매한 위치니까 구글 맵을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다시 길을 가다가 사슴을 만납니다. 
사슴 안녕? 

너무 스냅으로 찍었는지 화질이 엉망이네요. 
길바닥에 사슴이 돌아다니는 게 스트레스일 때도 있지만 나름 귀엽기도 합니다. 



굿샤로 호 옆의 다른 온천인 스나유에 도착했습니다. 

호수 앞의 모래사장을 파면 바닥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간이 족탕이 되죠. 



요렇게 파서 발을 담그고 석양을 즐깁니다. 



벌레의 습격은 어쩔 수 없기에 잠깐만 담갔다가 숙소로 떠납니다. 




숙소는 카와유 온천의 오야도 킨키유 입니다. 
카와유 호텔 플라자 라는 이름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5천엔대 가격 대비 방이 괜찮기는 하지만... 



부실한 TV 크기는 어쩔 수 없네요. 

잠시 쉬다가 호텔 온천을 즐깁니다. 



온천의 구조입니다. 

여기도 유황 냄새가 진동하는 강산성의 온천입니다. 
pH 1.73도로, 얼굴을 씻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었습니다. 

(저기 써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_-; 어디서 들었습니다.) 

카와유 온천은 전반적으로 "예전에 흥했다가 지금은 사람이 없어진" 온천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망해서 폐가가 된 호텔 건물도 있고, 삐끼 언니가 있는 이상한 빠 같은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온천 수질 하나는 기가 맥힙니다. 충분히 들러 볼 가치가 있습니다. 



피곤하지만 배가 고프므로 나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한적한 내륙의 온천 마을이지만, 그래도 홋카이도에 왔으니 스시가 신선하겠지 하고 스시를 시켜 봅니다. 


...그럴싸하게는 생겼지만 맛없었습니다. 

혹시 카와유 온천에 가신다면 스시집은 가지 마세요... 그냥 호텔 료칸 밥이나 드세요...... 
숙소 중에는 여기 말고 KKR 카와유가 가격 대비 숙소랑 밥이 괜찮습니다. (정보) 


다음 날에는 시레토코 반도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다음 편에 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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