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면 이겨서 좋으니까 술 먹고 지면 져서 짜증나니까 술 먹고
야구하는 날 사장님들은 좋으시겠어요. ㅋ_ㅋ

광각 카메라로 찍었더니 술 취한 것처럼 왜곡이 있네요. ㅋㅋ
위치는 요기입니다. 방배역에서 그리 멀지 않죠.
가게 이름은 '남자의 청춘' 입니다. 찾아보니 강남 홍대에 지점이 있는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어째 개인 가게라고 하기는 좀 너무 깔끔하더라...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밝기를 좀 올려봤습니다.
실제로는 가게가 좀 밝고 노란 분위기입니다.

여러가지 튀김을 팔고, 라면류와 사라다; 류, 떡튀순에 빠질 수 없는 떡볶이와 순대를 팔고 있습니다.
분식이라고 써 놓지는 않았지만 분식삘이 훅 나네요. ㅋㅋㅋ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여 쌀튀김을 쓴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잘 안 보이는데 크림생맥주는 500ml에 2000원이고, 아사히 미니캔 135ml짜리는 1500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작습니다. 한 모금 정도 -.-


우동... 후라이... 오뎅... 사라다;...
슨데 -_-ㅋㅋㅋㅋ

좌하단의 하얀색이 맥주입니다. ㅋㅋㅋ
맥주 기계에 붙어있는 이름을 봐서는 오비 프리미어 쓰는 것 같은데 뭐 그냥 한국 맥주입니다.

안 보이는 아래쪽에 허파, 간, 오소리감투 같은 것들이 차곡차곡 들어있는데요


카레소금은 잉? 인공 카레맛ㅋㅋㅋ 이런 느낌이었고
구운소금은 그냥 소금맛...
녹차소금이 제일 나았던 것 같습니다.
순대랑 허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평이했고, 간은 좀 퍽퍽했어요...
뭐 분식집이니까!

오징어랑 홍합이랑 뭐 이것저것 들어있는 얼큰라면 입니다.
국물이 다들 생각하는 그 맛에 조금 더 매운 끼가 첨가된 맛이라, 밤에 그냥 맥주랑 먹기 괜찮은 듯 합니다.

보통 오뚜기 튀긴 면 많이 쓰는 것 같던데... ㅋㅋㅋ

치즈류는 입에 넣었을 때 쫄깃하게 끊어진다기보다는 부드럽게 잘라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마치 ㅁ... 읍읍
고추류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들 생각하시는 그 고추튀김 맛입니다.
튀김도 막 해서 바삭하고 잘 튀긴 것 같은데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에 1500원인데 뭐 가게에서 먹는 값이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크기도 하고...
'맛집' 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냥 깔끔한 분식 퀄리티의 가게였습니다만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일단 가게 내부가 깔끔하고 보기 좋으며
맛이 나쁘지는 않다는 점에서 때에 따라 적당히 찾기 좋은 가게인 듯 합니다.
"봉구비어 류의 스몰비어를 찾을 때 메뉴를 분식이나 튀김으로 하고 싶다"
"방배역 근처에 와 있다"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들어가볼 만 하겠네요.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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