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센다이] 탄야 젠지로 (たんや 善治郎 牛たん通り店) - 쫄깃한 우설 구이 1604 쿠사츠 가루이자와 도쿄


여우 마을에 갔다가 가까운 센다이에 방문해서 애플 스토어에 들르고 나니 이미 배가 잔뜩 고픈 것입니다.
얼른 뭘 먹고 도쿄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밤이 다 되어 마음이 급하네요.


그런데 급한 와중에 이런 게 있어야...
귀여움에 당해서 안 보고 지나갈 수가 없다.


뺨따구라도 맞은 듯한 곰시끼


헉헉 노트북 곰가방 사고싶다...


아기티


센다이 동네에 어울리는 옷들을 입은 라인 프렌즈


사진만 너무 찰칵찰칵 찍고 아무것도 안 사긴 그래서 커피 한 잔 물고 센다이 역으로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센다이 후쿠로 라는 올빼미 까페가 있는데 흐흑... 이런 데 가야 하는데... 돼지도 있나본데...

배가 고프고 빨리 규탄 한 접시 먹고 도쿄로 떠나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갑니다.





센다이 역 규탄도리에는 동네의 유명한 규탄집들이 모조리 입점해 있는데, 리큐는 워낙 자주 먹었고 다테의 규탄은 벤또로 먹었고, 키스케는 지난 번에 먹어본 결과 입맛에 안 맞아서 이번에는 여기 젠지로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키스케 같은 경우는 쫄깃함 대신 그냥 고기 씹는 맛이라 별로 맘에 안 들었는데, 규탄의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좋아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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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위에도 썼지만 센다이 역 규탄도리 내입니다.
여기 말고 센다이 역전에도 있고 어디에도 있고 뭐 지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제 규탄은 많이 먹어봤으니 카레나 스튜 규탄동 같은 것도 뚫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메뉴판을 보면 항상 규탄 좋은거 정식이요. 라고 말하게 됩니다.
-.-

요번에는 돈을 아끼려고 1550엔짜리 그냥 정식으로.


사라다
ㅋ.ㅋ
일본에서 이런 거 나오면 사라다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 참기름 같은 소스가 뿌려졌는데 짭쪼름하니 맛있어서 헐레벌떡 와구와구 먹어치우고


바로 보리밥과 테일 스프 (꼬리곰탕?) 가 나왔는데 이미 사라다 접시는 아주 깨끗하네요.
ㅋㅋㅋㅋ

규탄 가게에서는 다 보리밥 주던데, 규탄하고 같이 먹으려면 보리밥의 식감이 쌀밥보다는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테일 스프 국물은 다른 데서 볼 수 있는 그 맛이었는데 여기는 함께 들어간 파에서 파맛이 엄청 많이 났네요.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아삭하고 파맛 많이 나고...


메인
크-으
언제 봐도 규탄은 진리입니다.

여기 가게에서는 규탄의 식감이 다른 데랑 비교해서 더 쫄깃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큐 쪽은 묵직하니 쫄깃하고, 키스케는 약간 퍽퍽 쪽에 가까웠고, 다테의 규탄은 밸런스 잡힌 맛이었다면(벤또 먹은 거라 정확한
비교가 안 되겠지만) 이 가게는 쫄깃 쪽에 특화된 맛이었네요.


센다이 살면 맨날 규탄 먹고 살겠지 ㅠㅠ 근데 저기 직장도 없고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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