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처에 리락쿠마 캐릭터가 있으면 귀엽다며 좋아하기는 했지만, 굳이 리락쿠마 스토어에 가거나 리락쿠마 상품을 사 모으거나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리락쿠마 카페가 무려 '기간한정' 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들어버렸던 것입니다.
어떤 놈이 알려줬는지 몰라도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뻔한 상술인 한정+덤 상품에 홀라당 잘 넘어가는 편이라, 기네스 4개들이+컵, 아몬드 브리즈+텀블러, 스페셜 K+켈로그 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갱 짓을 하곤 했는데요,

게다가 기간 한정!
(사실 말이 한정이고 부정기적으로 계속 여는 모양입니다만)
안 갈 수가 없기에 무의식중에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좀 많이 받으면 덧나는지 사전 예약 후 입장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예약하는 방법은 우선 https://rilakkumacafe.jp/ 사이트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하고


지금 포스팅 쓰면서 알았는데, 제가 다녀온 하라주쿠 카페는 이미 오픈 기간이 끝났지만 "지방에 사시는 분을 배려하여" 오사카에서도 5/25~6/26 기간 동안 열기로 했다고 하네요?!
300엔대의 스티커는 보시다시피 예약이 많이 차 있는 듯 합니다만 800엔대의 항아리 예약은 좀 널널하게 남아있는 듯 하니 5-6월 중 오사카 가시는 분들은 한 번 노려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라주쿠 패션 가이들이랑 패션 게이들이 모이는 타케시타 거리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10분 전부터 여러명이 줄을 서 있네요.


앞에 들고 있는 8번은 물품 정리권인데, 스탭이 로쿠반 나나반 하찌반~ 하고 번호를 불러주면 물품을 사러 나갈 수가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물건 고르는 장소가 좁아서 그런 것...

가격은 잊어줍시다.

벽에 귀여운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고 인형들 같은 장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설명 다시 보니까 이거 집어오면 되는 것 같은데 멍청하게 놓고 온 것...
아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ㅁ+ 귀엽네요





ㅠㅠ 가실 거면 빨리 가세요.

예쁜 라떼 위에 리락쿠마 그림이 그려져 있고 시럽을 타서 저을 수 있는 모나카 스푼을 주네요~
귀여운 러스크도 같이 받았습니다. 맛있었어요!



리락이 계란이랑 고구마 계란이 홀랜다이즈 소스 이불을 덮고 있네요.



미안하다...

ㅠㅠ불쌍


리락쿠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예약이랑 일정 맞추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60도 카메라로 찍은 가게 전경과 함께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직접 링크는 안 되네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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