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쿠사츠 온천] 료칸 오야도 코노하 - 리즈너블한 가격의 괜찮은 료칸 (お宿 木の葉) 1604 쿠사츠 가루이자와 도쿄


와이프와 함께 쿠사츠 온천 료칸 코노하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정보>


코노하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쿠사츠 지역 121개의 숙소 중 4위를 마크하고 있는 곳으로, 얼리버드 예약하여 인당 3-4천엔씩 거하게 할인을 받은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내의 숙소 선택 기준은: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음
깨끗하고 깔끔
예쁜 가족탕이 있음

여기에 제 나름대로의 가격 필터를 적용했더니 남는 곳이 여기였네요.
쟈란넷에서 2인 3만엔에 예약하였습니다.


<가는 길>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도착한 이 곳은 비 오는 가루이자와 역...

쟈란넷에서 미리 예약한 이츠모 렌터카에 방문하여 차를 부릉부릉 몰고 한 시간여를 달려 쿠사츠 온천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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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가루이자와에서 쿠사츠 가는 길 두 개를 올려놨는데, 두 개 중에 왼쪽 길은 유료도로입니다.
-_-

차에 달린 순정내비가 저 쪽으로 안내해서 620엔인가를 내고 달렸는데 뭐 길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어차피 왼쪽 오른쪽 시간도 같고 둘 다 멋있고 차도 없는데 왜 유료로 달려야 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짜증이 조금 날 뻔 했습니다.

내비가 시키는 대로 가지 마시고 구글을 믿으세요.
구글 최고...





<숙소/룸 소개>


비 오는 길을 달려달려 도착한 이 오두막같은 조그마한 곳이 료칸 코노하의 입구입니다.


는 훼이크고 다음날 찍은 실제 모습

입구는 입구일 뿐 건물이 초라한 게 아닙니다.


예약을 확인한 후 아저씨가 짐을 들고 내려가 주십니다.

한참을 내려가는데 이거 다시 올라오려면 뼈빠집니다...


로비에서 제가 체크인하는 동안 창 밖을 한 컷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4층 방으로 가는 길

복도가 온통 다다미 느낌이고 객실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층의 모든 곳이 다다미 아니면 나무 느낌입니다.
고급지고 좋아요.


객실샷

저 앞쪽에는 세면대랑 화장실 등이 따로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객실샷


세면대 샷

세면대도 나무나무 합니다.


단칸방 화장실

화장실도 나무나무 하긴 한데 좁아요...
뭐 화장실까지 넓으면 돈을 인당 천 엔씩 더 내라고 하겠지만요.


세면대 옆 옷장

목욕바구니 안에 타올이랑 양말 등이 들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의 나무박스를 까 보니


과자가 짠


아랫단에는 티백이 짠


재질이 좀 안 어울리기는 하지만 매우 유용하게 잘 쓴 공기 청정기 (+가습기)


TV도 있고, TV장 아랫단에는 온천 실내복인 사무에 가 있습니다.


TV에는 "폭풍우 직격, 최후의 꽃놀이" 라고 -_-;;;
하긴 비바람 굉풍이 몰아치던 날이라...


목욕용품과 사무에, 엄지발가락 게다 양말입니다.

사무에 색깔이 좀 후지죠?
1층 로비에서는 예쁜 유카타를 500엔에 대여; 해 주고 있습니다.

대여 수익을 얻으려고 이렇게 후진 색으로 만든 건가?


웃도리까지 갖춰입은 샷

후줄근...





<저녁식사>


이제 옷도 다 갈아입고 잠시 쉬었으니 저녁밥을 먹으러 갑니다.

방으로 가져다주지는 않고 2층의 식당에서 세미 바이킹 식으로 밥을 먹게 됩니다.
메인 요리는 상에 세팅해 주고, 일부 메뉴는 부페식으로 떠 먹는 구조였네요.


식당 문 앞에 놓여있던 과실주들

인당 원 드링크 프리에, 추가는 돈을 내는 시스템입니다.
뒤에 다시 나오겠지만 저 과실주 레알 개꿀맛인데 한 병에 2500엔밖에...

몇 병 사 왔어야 하는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세팅된 메인 음식

플랜마다 식재료는 조금씩 달라지는 듯 합니다.
저희는 돼지니까 돼지고기 플랜 'ㅅ'


오른쪽의 그릇 뚜껑을 아래로 내리면


안에 한 단 더 숨어 있습니다.


메뉴판을 항상 찍어오는데 봐도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는 일알못 신세...


두부랑 자왕무시

요거 두 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좀 된 느낌입니다.
뻑뻑한 것까지는 아니고..

호불호가 좀 갈리겠네요.


사시미도 약간 식감이 된 느낌
근데 맛있습니다. 오히려 좋은 쪽으로 작용을

한치도 그렇고 퍄퍄
굿맛


관자랑 버섯이랑 기타 등등
식감은 일관된 느낌을 줍니다만 식재료에 따라 조금씩 변화는 있습니다.

된장류 소스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고기

3점밖에 안 줬지만 -.-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 화로에 먹으면 괜히 더 운치있어 보이고 맛있는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ㅎㅎ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엄청 비싸던데...


과실주

그라스 750엔 병 2500엔
기타 사케류도 한 잔에 500엔씩


온더락으로.

달지 않고 엄청 깔끔한 맛에 슬며시 올라오는 알콜 기운이 캬
작업주로 그만일 것 같습니다.

아내랑 둘이서 감탄 감탄을


바이킹 메뉴들

여러 가지가 더 있었는데 그냥 그래서 딱히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부페의 메뉴 부실에도 불구하고 메인이 괜찮아서 별점은 3.75점 드리겠습니다.





밥을 먹고 방에서 좀 쉬다가 라운지로 내려갑니다.
밤 10시부터는 공짜 라멘을 준다고 하는군요. ㅎㅎㅎ

배가 부르든 어쨌든 공짜를 포기할 수는 없죠 다 그런 것...


엘베도 나무나무합니다.

인테리어의 통일성이 넘나 맘에 드는 것...


라운지의 분위기

다들 후줄구리 사무에를 입고 먹으러 와 계십니다.


앉아서 먹는 자리도 있고 미래의 알파고를 위한 바둑판도...


유카타를 입으신 분들도 들어오십니다.

핑크핑크 빨강 파랑 유카타를 보니 후진 사무에를 입고 있던 아내의 마음이 드릉드릉
하지만 유카타 대여 시간은 이미 7시인가 8시에 다 지나버렸고
애꿎은 남편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화풀이를 하는 아내를 뒤에 제쳐두고 라-멘


쇼유입니다.

아무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면도 잘 삶았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난 것...
아무 기대를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예상보다 괜찮은 맛입니다.

방문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드세요.


다음 편 예고:
쿠사츠의 산성 온천 대욕장과 코노하의 가족탕에 대하여


크-으

기대해주세요.




덧글

  • 유영배 2016/04/20 02:29 # 삭제 답글

    꼭 한번 가고 싶네요...
  • Anonymous 2016/04/21 21:53 #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사츠 지역에서 괜찮은 중가형 료칸인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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