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쿠사츠] 쿠사츠 열대원 - 보기보다는 훨씬 볼 만한 동물원 1604 쿠사츠 가루이자와 도쿄


쿠사츠 온천 구경을 다 끝내고 이제 동물원 구경을 하러 갑니다.


애게 이게 뭐임?

이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할 정도의 애매한 건물로 보입니다만
(+광각으로 찍어서 더 작아 보입니다만)


건물로 들어가서 좀 더 가면 안에 이런 큰 돔이 있어서 -_-;
동물들은 거의 저 안에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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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보면 유바타케 쪽은 아니고 원래 묵었던 숙소인 코노하 근처에 있는데요...
여기가 차로 가는 길이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참 골때립니다.

이정표가 잘 안 보이고 내비가 이상한 데를 가리키고 등등...

여차저차 해서 한 바퀴 돌아서; 찾아갔습니다.


시작 전 동영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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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분위기는 보이실 것 같네요.





입장료는 천 엔입니다.
시발 만원?

동물원 입장에 만 원을 내다니 원래 이런가 한국도 이럴까 투덜투덜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40살 악어의 모형...

되게 크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돔으로 가기 전 메인 건물에는 악어 모형도 있고 닥터피쉬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만 사실 조금 낡은 시설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화려하거나 세련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정돈된 90년대를 보여주는 그런 느낌...

일본 대도시 말고 중소도시나 온천마을 같은 곳들에서 이런 분위기를 종종 느낄 수 있죠.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시설이 크고, 깔끔하지만 낡은 시설을 보며 옛날에는 사람이 많았으려나 싶은...


일단 건물 바깥쪽으로 나가봅니다.


니혼자루, 일본 원숭이겠죠.
나가노에 가면 온천 하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고 거기가 사실 원래 여행 계획 코스였습니다만 모종의 사정으로 취소된 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쨌든 원숭이를 보게 되네요.


대신 온천은 없고 웬 물이 좀 차 있는 작은 구녕;;; 이 있군요.
-_-

원숭이들도 별로 저기 들어가지는 않네요......


이년! 니가 내 남편을 후렸지! 하며 머리를 쥐어뜯는 원숭이.

남편은 차후 벌어질 사태를 두려워하며 왼쪽에서 처량하게 앉아 있습니다.


원숭이 먹이는 동전 백 엔을 넣고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

저런 원숭이 같은 놈들에게 돈을 내고 먹이를 제공할 생각은 없습니다.
못생겨가지고...


분명 여기 그림에는 '몽키-파라다이스' 에서 온천을 하는 원숭이가 그려져 있지만


과장이 이 정도면 포카칩 급이네요.

혈압 오르기 전에 빠르게 돔으로 갑시다.





아까 그 돔

광각 카메라로 찍어서 작아보이는데 안에 시설이 생각보다는 꽤 큽니다.


들어가자마자 맞아주는 생선


생선2


어서 오세양 돔에
열도에는 이르케 생선들도 돔에 들어 있는데, 우리 슨슈들은 돔이 없어서 경기를 뛸 슈가 업쓰요


아거
여기 말고도 악어가 많습니다. 옆에서 보면 별 액션 없는데도 위엄 쩝니다

근데 철창을 보니 시설이 참 낡기는 했네요...


윗층에서 내려다본 홍학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너 눈깔을 왜 그렇게 뜨니...


아거2


레오나르도


라파엘로


도나텔로


닌자 거북 5형제.


카피바라 가족

대빵 큰 쥐 같은 건데 귀여울까 말까 싶은 애매한 귀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쥐새끼야 돼지새끼야


파충류

저렇게 한참 있다가 둘이 울끈불끈 하는 걸 보니 모형은 아닌 듯 합니다.


귀요미 뱀도 들었고...


징그로미 카피바라와 미어캣


미어미어?


일본 동물원에서는 가족 만들기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돼지와 함께 나 잡아봐라 놀이


파충류
거 참 잘 생겼다.


돼지

귀엽다!!!!!!


부쨩 입니다.
돼지가 부타니까 부-쨩


셀프 먹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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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먹습니다.





노란뱀 파란뱀


아까 그 카피바라


돼지만큼 귀엽지 않기 때문에 네놈에게 줄 먹이는 없다.


딱다구리


앵무새?
예쁘네요.


미어캣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들이대니까 다른 데로 고개 돌리는 새침한 모습...





염소





애들이랑 오면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많이 볼 기회가 없는 동물들이 지근거리에 냄새 풍기며; 돌아다니고 있고 먹이도 줄 수 있고요. 동물에 관심 있으면 한 번 오신 김에 들러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구멍에 따뜻한 물 좀 채워서 원숭이 목욕이라도 시키는 걸 좀 볼 수 있었으면 (분노)


다른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붙여 봤는데 업로드가 다 되면 여기에 수정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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