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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에미레이트 마일리지로 젯스타 타는 법 feat. 인천공항 팁 1607 샤코탄 오비히로


이전 쿠사츠 가루이자와 여행기를 마무리도 안 했는데 어딜 또 가서 뭘 새로 벌리게 되었습니다.

뭐 어차피 내키면 그때그때 쓰면 되는 거니까요 그렇죠?

순서대로 보시는 분도 없고!
없죠?

하여튼 이번에는 홋카이도 여행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정해진 여행이라 1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비행기 표를 구하려니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싼 표가 없어서, 먼저 도쿄 가는 싼 표를 구하고 애물단지이던 에미레이트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저가항공인 Jetstar 항공 표를 끊게 되었는데요.

뭣도 모르고 에미레이트에 적립은 했는데 이거 어따 쓸까 애매한 분들께 좋은 팁을 드리려 합니다.





젯스타 얘기를 하기 전에 인천공항에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시간 안 버리고 출발할 수 있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천공항 팁 다섯줄요약:

1. 포켓와이파이 쓰신다면 그거 받는 게 시간 오래 걸리니 거기부터 가거나 택배로 받자.
2. 써니뱅크로 외화 환전해서 공항에서 받으려면 암 걸릴 수 있으니 동네에서 받자.
3. 출국심사 게이트를 잘 고르자. 웬만하면 구석이 좋음
4.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해서 20초만에 출국심사를 끝내버리자
5. 셀프 체크인으로 2분만에 체크인을 끝내버리자



여기는 와이드모바일 대기입니다.

시간마다 다르겠지만 아침 6시경에는 대기표가 10여번 정도 밀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

웬만하면 여기부터 옵시다.
아니면 인천공항 수령 말고 미리 택배로 받으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시간 버리면 귀찮고 싫잖아요?


써니뱅크로 환전해서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받는 줄입니다.

90퍼센트 우대에 혹해서 많이 쓰고는 있는데, 외화수령줄 보시면 알겠지만 사람이 터집니다.

요새는 사람이 터지니까 이걸 완화해보겠다고 ATM에서 외화를 뽑을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1. 사용자들의 ATM 사용미숙
2. 여러 건 환전시 ATM을 여러 번 동작시켜야 함 (일괄 환전 하나 없는 건 UI를 생각없이 만들었다고밖에는)
3. 줄이 저거보다는 짧지만 길다
4. ATM기 자체가 몇 개 없다

...그래서 여기서 환전하는 데에만 20분 걸렸습니다.

써니뱅크 쓰시는 분들은 인천공항에서 뽑으려면 시간 많이 걸리니 그냥 동네 신한은행에서 뽑으세요. 그래도 어차피 우대율 똑같습니다.


출국심사 받으러 가는 곳이 몇 군데가 있는데 여기 줄이 복불복입니다. 어떤 게이트는 줄이 엄청 길고 어떤 게이트는 보시다시피 줄이 요거밖에 없고...

아침시간엔 5번 게이트가 명당인 것 같습니다. 가운데 쪽은 일단 사람이 터지니 구석 게이트로 가세요.

출국심사도 웬만하면 미리 자동 출입국심사 등록하셔서 들어가시면 여권 스캔하고 지문 스캔하고 사진 찍고 20초 안에 끝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는데,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라면 웬만하면 셀프 체크인 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계에서 티켓 뽑고 자리 지정하고 셀프 체크인 줄로 슝 들어가서 짐 던지고 그냥 나오면서 체크인 줄 길게 서 있는 사람 보고 지나가면 쾌감 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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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미레이트 마일리지 활용해서 젯스타 일본 국내선 항공 예약하는 방법을 써 보겠습니다.

에미레이트를 한두번 이용해서 만 마일정도 저렴이만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거 어따 쓸 데도 없고 한 3년 있으면 마일리지도 없어지고 짜증이 나실 텐데, 그럴 때 일본 국내선이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 좋구요.


http://www.emirates.com/kr/korean/skywards/about/partners/airlines/jetstar.aspx 를 보시면 일단 마일리지 공제표가 있습니다.

이걸 보시고 젯스타 홈페이지 http://www.jetstar.com/kr/ko/home 에 가셔서 항공편 시간 검색을 해 봅니다.


예시로 마쓰야마 가는 편도 비행기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요렇게 한 편이 있네요.

시코쿠행 같은 마이너 노선은 하루에 한두편 있지만, 나리타-치토세 같은 편은 3-4편 있으니 자기한테 맞는 시간을 골라서 선택하신 후 02-2022-8400 에미레이트 항공에 전화해서 예약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에미레이트 회원번호 DK123456788 이 글루인데요, 9월 28일 9:10 출발하는 나리타 -> 마츠야마 편도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예약하고 싶습니다!

라고 할 필요까지는 없고 안내에 따라 예약하고 싶은 항공편의 정보랑 자기 개인정보만 좀 읊어주시면 됩니다.


유할 및 택스 결제 (제 경우에는 나리타-신치토세편이 4400원 나왔습니다) 를 완료하면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요렇게 에미레이트 예약번호랑 젯스타 예약번호가 담긴 메일이 옵니다.

이걸 가지고 이제 젯스타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 좌석 지정 등이 가능합니다.


예약 관리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서


정보를 입력하시면 이제 체크인이나 좌석지정 기내식 선택(당연히 유료) 등이 가능합니다.


원래 젯스타 자체가 저가항공이라 좌석지정도 기내식도 수하물도 몽땅 돈을 내야 하지만, 에미레이트 마일리지로 표를 끊으면 30kg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고 좌석지정도 할 수 있으니 뭔가 좀 승리한 기분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코드쉐어 라고 써 있는 저 글씨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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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쓴 김에 나리타에서 젯스타 항공 국내선 타러 가는 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선에서 내리면 요런 안내가 있습니다. 제3터미널이라고 되어 있죠?

딱 봐도 항공사들이 좀 구려 보입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뭘 많은 걸 바라면 불행해집니다.


연결 버스가 있지만, 연결 버스를 타면 2터미널에서 1터미널을 거쳐 3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15분쯤 걸린다고 하고, 걸어가도 15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이번에는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리타니스트 로드!


근데.. 여러 가지 설치해놓기는 했는데...

더워요.....
덥습니다.............

웬만하면 연결 버스 타세요
괜히 걷지 말고...

환승하다 기운 다 빠짐...


그렇게 기운 다 빼고 온 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이게 고속터미널이여 나리타 공항이여


아무도 안 쓰던 마사지 체어
이거 100엔으로 가격 인하하면 수입이 3배는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200엔이면 비싸서 안 쓴다. 퉤


면세점 같은 건 없고 이딴 구린 상점만 있습니다. 그래도 오미야게 몇 가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영 구린 것이 그냥 음료수나 사 먹는 용도...


어차피 기내에서 뭘 주지도 않으니 돈 주고 사 먹는 수밖에요


저가치고 생각보다 넓은 좌석 - 무릎이 앞에 안 닿네요 ㅠㅠㅠㅠㅠㅠ

키가 작기도 작지만 에어아시아 피치 이딴 건 앞에 잘 닿던데... 젯스타 찬양해...


쾌-적

4400원 주고 타는 편이라면 더욱더 쾌적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도착

짐은 더럽게 느리게 나오니 각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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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내키면) 본격적인 여행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약없는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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