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여행 계획에 오타루는 안 들어있었으나, 숙박 장소인 요이치 근처에 도무지 먹을만한 게 없어서 차로 한 20km 를 달려서 한밤중에 오타루에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타루 운하랑 근처 관람을 하고 나니 시간은 이미 9시 반이 되어 가는 것
근처에 뭐 맛있는 게 없을까 하고 돌아보다가 새벽까지 영업을 한다는 스시 잔마이를 발견했습니다.
츠키지에 본점이 있는 체인으로 알고 있는데 뭐 유명하고 잘 하니까 여기까지 왔겠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입니다. ㅎㅎ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장소는 요기입니다. 오타루
이상한 오타가 나 있었네요. -_-;

2차의 광경은 다음 포스팅에서... ㅎㅎ

보기보다는 넓습니다만..

여름 제철 스시 5피스 880엔 (왼쪽부터 농어, 참치 타타끼, 정어리, 갯장어, 장어)
혼마구로 5피스 1280엔 (오도로, 쥬도로, 아까미, 아부리도로, 네기도로)
여름 채소 스시 298엔.. 은 모르겠습니다. 관심도 없고
여기까지 와서 채소라니 -_-!
다른 메뉴도 찍었던 것 같은데 없네요.
어쨌든 저거 세트 2개를 시켰으니 다른 메뉴사진은 필요없는것


똑같은 걸 두 개 시켜서 두 줄이 나온 겁니다.

체인 주제에 너무 맛있군요.
ㅠㅠ


물론 츠키지나 긴자나 뭐 그런 데에서 먹는 본격 스시만큼은 안 되겠지만 이 한밤중에 이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체인이라고 무시하고 싶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ㅠㅠ


그랬으면 더 좋았겠다는 거지 그러지 않아서 구렸다는 게 아니니까...

여담인데 사당 쪽에 하모 샤브샤브 하는 가게가 있는데 맛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엔가와 / 뭐였더라 / 연어 / 연어
엔가와 단맛이 챱챱 감기는 게 크으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요렇게 둘이 먹고 한 5천 몇백엔 나왔던 것 같은데 배가 완전히 부르지는 않았네요.
스시를 더 먹을까 다른 걸 먹을까 하다가 아까 처음에 나온 길 가다 본 징기스칸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징기스칸 집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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