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요이치] 닛카 위스키 증류소 - 볼 것 마실 것 살 것이 넘치는 유익한 관광 스팟 1607 샤코탄 오비히로


격조하였습니다.
요새 좀 오락하느라 바빠서 또 여행기가 박살이 나고 있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다가 또 다 끝내지도 않고 다음 여행을 간다고 하지나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쿠사츠 여행기는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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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에서 밤늦게까지 스시와 징기스칸을 쳐묵쳐묵하고 오늘의 숙소인 요이치 호텔 선아트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요이치 호텔 선아트는 요이치 도심의 몇 안 되는 숙소로, 별로 안 좋아서 따로 여행기에 뭔가 추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설도 별로 안 좋고 가격 대비해서도 별로 안 좋으니 닛카 증류소에서 시음하고 바로 쓰러져 주무실 분만 선택하세요.
별점은 2점


한숨 푹 자고 내일의 증류소 견학을 하기 전에 편의점을 털어온 안주들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토카치 와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프루티 에일, 오타루 맥주 (치비루), 호로요이, 일본 갈 때 매일 하나씩 먹는 편의점표 100엔 프로슈토, 그리고


로손표 롤케익

캬하 편의점에서 언더 2000원에 이런 걸 파는 건 정말 부럽습니다.
요새 한국 편의점도 도시락을 필두로 PB상품들의 퀄리티가 엄청 올라왔는데 아직 빵 같은 부분에서는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네요.


푹 자고 일어나서 바다뷰 호텔 경치를 즐겨보고 바로 증류소 오픈 시간에 맞춰 떠납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마주한 이 곳은 닛카 위스키 시음장~

알고 보니 후문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했기 때문에 -_-;
여기가 견학 코스의 마지막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거꾸로 들어온 것 ㅋㅋㅋㅋ


이따가 들러야 할 위스키 샵도 있구요.


그래도 시음장소를 놔두고 갈 수는 없으니 일단 먼저 들어가 봅니다. ^.^


옆에는 예쁘게 화단도 가꾸어 놨는데 술 먹고 이런 데 토하고 그러면 안 되겠죠?


주의사항과 안내도가 3개국어로 써 있습니다.

다시 봐도 여기는 맨 끝인 것 -_-;


에라 모르겠고 술을 먹으러 가자


시음 가능한 것은 슈퍼 닛카, 퓨어 몰트 타케츠루, 애플와인의 3종 세트입니다.

1인당 1작은컵으로 한정을 해 놓았지만... 과연 잘 지켜질지는?


운전수입니다. 못마셔요. 스티커

참고로 제가 운전을 해서 왔는데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아저씨가 가슴팍에 저 스티커를 떡 붙여놓아서 저는 시음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원래는 어제 저녁에 견학을 해서 술을 마시려고 했습니다만...
샤코탄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고만...
시발... 여까지 왔는데...

그래서 시음은 동행한 자까님이 혼자 즐기게 되었습니다.


요렇게 시음 컵들을 미리 쫙 깔아 놓았습니다.


요이치 몰트가 어쩌고 저쩌고 43도 3240엔 퓨어 몰트 타케츠루.

병이 멋있어 보이네요...


블렌디드 위스키 슈퍼 닛카

아까 그게 더 멋있어 보입니다. 요건 뭔가 병이 진로 위스키 느낌
ㅋㅋㅋ


안주는 유료판매 중입니다. 치즈 육포 믹스넛 등등


(앗 쪼꼬 사진에 오류가.. 수정 예정)

알콜이 들어있는 닛카 쪼꼬
무슨 한정 어쩌고 라고 써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가이드도 있습니다.

미즈와리, 로크(언더락?), 하이볼...

사소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 좋은데 영어로라도 좀 써 주시지...


자까님이_가져오신_작은_컵.jpg

이런저런그런 무슨맛 무슨맛이 나서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

운전해 오시지 말고 오타루에서 투어로 오세요.
짜증 ㅁㄴㅇㄹ ㅁㄴㅇㄻㄴㅇㄻㄴㅇㄻㄴㅇㄹ


저한테 남은 것은 안주들과


스탬프 뿐...

스탬프를 평소에 모으던 것은 아닌데 억울해서 찍어보았습니다.
ㅠㅠ


아니 그런데 일본 노인들이 앉아서 조용히 담소를 나누던 시음장에


갑자기 가이드가 들어오더니


으악 중국인


저 분들이 단체로 들어오고 난 후 애들이 여기저기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위스키 컵을 서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고 갑자기 문화수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 빠르게 도망나가기로 했습니다...


가기 전에 사진 한 방

어딜 가도 있는 트립어드바이저 상장(?)

근데 이따가 한 바퀴 다 돌고 나니 여기는 이런 거 있을 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닛카 위스키의 역사

열심히 읽어보고 싶었으나 언어장벽이.......


이제 시음을 했으니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서 정방향으로 돌아오기로 합니다.


길거리에 널린 통
뭔가 오래돼보이고 멋있어보이네요.


하늘은 맑고 색이 푸르고 건물은 멋지고 사람이 터지지 않아서 견학하기 좋습니다.


리타 하우스

닛카 위스키 창립자가 스코틀랜드인가 어디 유학갔다가 리타라는 여자분을 만나서 꽁냥꽁냥 하다가 아 우리 다이 닛뽄에도 위스키를 갖고와야한데스 해서 둘이 같이 일본으로 돌아와서 현지의 맛을 살린 위스키 공장을 만들었다는 스또오-리

근데 그 시절에 유학도 가서 국제결혼도 하고 일본까지 따라왔을 정도면 대단하네요.


이쯤에서 보고 가는 관광지 사진 촬영을 위한 자까님의 4종신기

DSLR+기어360+RXmk3+갤럭시S7

팔 빠질 것 같습니다.


정문 근처에는 이렇게 사진 스팟이 있습니다.

저 앞에서 따악 찍을 수 있도록 앞에 거치대도 마련해 놨네요.

그런 건 없고 빠르게 견학하러 가야 하는 것


사용하던 물건 하나하나에 이렇게 설명이 붙어 있고


건물마다 끝내주는 동영상 설명도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스팟☆ 도 있군요.

다음에 아내랑 가 보는 걸로...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런 거 보기만 해도 눈 핑핑 돌아가겠다 싶은 자료들 건물들이 많습니다.


위스키는 알 게 뭐냐 왔다고 사진이나 남겨야겠다 는 사람들을 위한 포토 스팟도 충실


날짜까지 예쁘게 박혀 있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용으로도 좋습니다.


각 건물의 동영상은 우리말로도 나옵니다.


"엗 나니 이게 다 뭔소리데스까"
"I don't understand your language"

한국인은 우리밖에 없는데 동영상을 오래 틀어놓는 게 약간 민망할 수도 있지만 뭐 어때요! 보라고 만든 건데!


마당도 예쁘고~


경치도 좋은 가운데


창업자 센세의 사저를 복원해 놓은 건물이 있네요.


이런 거 하나하나 만들어서 예쁘게 꾸며놓는 것만 해도 충분히 관광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장용 오크통이 있는 건물


가이드 누나가 일본말로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 옆에서 훔쳐들어도 될 정도입니다.

못 알아들어서 문제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우리통 존멋...


건물도 괜히 간지나 보이네요.


이제 위스키 박물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익숙한 닛카 아조시 사진과 통들이 반겨줍니다.


15년산 5년산 막 넣은놈 각각 색깔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곳

15년산 먹어보고 싶당...


오줌싸는 분수 같은 것도 있고요.


이어서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유료 시음 코오-나


최후의 챤-스를 즐기세요

여기 보이는 싱글 몰트 요이치 10년, 12년, 20년은 단종된 제품으로, 유료 시음 코너에서 잔 단위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하 이런 한정상품 넘나 도키도키하지만...
난 운전수라 먹을 수 없는 것...

시팔... 시이..팔.....


그래서 전문가가 이렇게


10년산 20년산 두 잔을 따라주었으나


자까님만 즐기셨다고 합니다.

하 시발 진짜

옆에서 향만 맡아봐도 10년하고 20년 차이가 훅 나던데...
다음에는 꼭 먹어보겠습니다... 꼭 다시 와서...


"ㅋㅋㅋ 넌 못 먹었지? 누가 차 가져오래?" 라고 하는 듯한 닛카 아저씨의 썩소


창립자 아조씨 부부의 사진을 지나 박물관을 둘러보고 이제 샵으로 이동합니다.

일본 아조씨인데 잘 생겼네요.. 물론 보정이 많이 들어갔겠지...


여권에서 본모습이 좀 더 나옵니다만 그래도 좀 잘 생긴 것 같습니다.

저 시대에 여권 가지고 서양까지 이동하는 클라스
여러 모로 부럽네요.


인상깊었던 곰 가죽


얼굴에 '깩-' 이라고 써 있습니다.


다시 찾은 상품 샵

각종 한정 상품들을 다 쓸어버리러 다시 왔습니다.


각종 위스키 잔과 식기 등등


닛카 요이치 증류소 한정 상품인 애플 브랜디와 커피 그레인 위스키(커피 철자 틀렸네요)
철자가 틀린 게 아니라 원래 고유명사로 COFFEY 였던 것...
위알못 무식자를 용서해 주십시오 닛카님...

https://www.thewhiskyexchange.com/p/23928/nikka-coffey-grain-whisky (참고)


공장 오리지날 위스키

역시 이런 데까지 왔으면 이런 걸 사야 합니다.
다른 데에서도 살 수 있는 건 다른 데에서 한정은 한정판매하는 곳에서


그 와중에 타케츠루 21년 17년은 매-진

저 가격에도 순식간에 동이 나다니 위스키의 세계는 정말 데단해...


향이 첨가된 스위트 싱글 몰트 (한정)


로이스는 가라 이제 닛카 나마쪼꼬의 시대다

그런데 가격이...





전반적으로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찍을 것도 살 것도 마실 것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삿포로 비루엔에 갔었을 때에는 그냥 대충 돌고 시음하고 갔던 기억이 있어서 여기도 사실 기대는 별로 안 했는데,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좋은 관광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오타루나 삿포로에서 투어가 있을 테니 한 번 시간 빼서 와 보세요.

단 운전을 해서 오지는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료 무료 시음 많은데 놓치면 짜증 마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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