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동네 구경을 하고 굴도 먹은 후 도리이와 함께 미야지마의 상징(인 것 같은데 맞나) 이츠쿠시마 신사에 와 보았습니다.
넓게
좁게
사진도 찍어보구요
백엔인가 하여튼 얼마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무섭게 생긴 언니가 사진을 준비 중이셨군요...
입구에 있는 (???)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이게 뭔지 알 턱이 있나!
그래도 괜히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신사 안
날씨가 후지고 비가 와서 물 색깔도 후지고 어두침침하고
ㅎㅏ...
신사의 붉은끼 도는 저 색은 예뻤습니다.
도리이처럼 표지판도 물 위에 둥둥
뭔가 중국삘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멀리 보이는 5층탑
멋있네요.
날씨가 더 좋았음 더 멋졌을 것을
세로로도 한 컷
도리이를 배경으로도 한 컷
저놈의 공사 흔적...
왼발에 깁스 하고 절뚝절뚝 서 있는 도리이
신사 안에서는 사람들이 막 툭툭 치고 합장하고 뭔가 순서에 맞춰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 몰랑
도리이가 잘 보이는 포토 스팟
에는 사람들이 득시글하네요;;;
해태처럼 생긴 조각물
여기는 일본인가 중국인가
암만 봐도 중국풍이 물씬 나네요.
끝에 사르륵 올라간 저 곡선의 각도는 일본 삘인데 -.-
저 깁스 좀 어케 풀어주면 안 되겠니...
똥물 색과 지붕 색과 안개가 묘하게 어울려 그럴싸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오미쿠지 100엔
그럴 것 같았지만 운세쪽지 같은 거라고 하네요.
나는... 운세 따위 믿지 않아...
패스
엽서 8장 세트를 500엔에 팔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저런 사진을 내가 찍을 수 있었을텐데!
클리어 파일; 도 팔고
주걱;;; 같은 것도 팔고
뭐여 이거 장삿속이야 뭐야
아까 그 운세쪽지를 여기에 다 매어놓는 모양입니다.
남산인가에 매달린 자물쇠처럼 주기적으로 철거하겠죠?
아닌가?
열심히 돌다 보니 비가 살짝 그치고 햇볕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무지개 다리 놓고 가고 싶어도 지금은 갈 수 없는 저 먼 우주는 (후략) (미침) (개드립)
이제 신사를 벗어나 다시 히로시마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미센 산이나 로프웨이 박물관 수족관 머시기 공원 등이 있습니다만 그건 나중에 날씨 좋을 때 다시 와서 보기로...
전혀 관계 없는 오타루 운하가 생각나는 풍경이네요.
난 왜 어딜 가도 공사판인가
인력거 아조시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울어대서 아조시가 재롱잔치 중이시던데 돈벌기가 영 쉽지 않은 건 여기나 거기나 같네요.
오는 길에도 사슴 무리가
어흥
사슴이 하도 많아서 그런지 광고에도 사슴을 활용하는 모습이네요.
길거리에 붙은 귀여운 사슴 사진에 홀려서 미야지마 맥주를 마셔보러 들어갑니다.
필스너를 마셨습니다. 350엔인가 500엔인가
...
맛없음
사진도 없음
포스터만 보는 걸로...
전 포스트에서도 나왔던 구운 굴 가게입니다.
미야지마 명물 야키가끼 ←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
구운 굴 2개 400엔
뭐여 머 이리 비싸
세 가지 굴 - 굴튀김 구운굴 굴후라이
구운 굴 400엔.. 뭔가 사진이 합성 같네요 --;
구운 굴이랑 후라이를 시켰는데 이렇게 줍니다. ㅋㅋㅋㅋ 테이블이 하나 있기는 한데 보통은 서서 먹고요.
맛은 뭐... 그리 추천할 것까지의 맛은 아니고...
굴을 좋아한다면 드셔보세요...
싸지는 않음...
이제 귀요미 사슴들을 뒤로 하고
페리를 타고 히로시마 쪽으로 떠나왔습니다.
재팬시리즈 1차전 하는 날이라 온 동네에 히로시마 카프 상품으로 가득하네요. 카프 응원 드링크
카프 콜라
카프 소주
-.-;;;
드링크는 별로였습니다.
다음 편에는 히로시마 장어덮밥과 오코노미야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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