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호텔에 짐을 맡겨 놓았으니 이제 슬슬 동네 구경을 하러 떠나 볼까요.
신나는 여행의 첫날입니다!
근데 슬슬 시차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졸립네요.. .
아침 10시니까 한국 시간 저녁 6시인데...
퇴근 시간이라 졸린가......
지나가다가 본 머시기 건물
뭔지는 몰라도 건물들이 다 삐까뻔쩍 돌건물이라 멋이 납니다.
어쩌구 탑
탑보다 사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더 맘에 듭니다.
중국 out...
솔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팰리스 호텔이 있군요.
동네에서 꽤 비싸고 유명한 호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congreso 라는 걸 보니 국회의사당인가 봅니다.
크 멋져...
사쟈 두 마리가 지키고 서 있네요.
오훙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하몽 박물관
말이 좋아 박물관이지 하몽 파는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달려있는 다리들이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드디어 솔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뭔가 명동 같은 느낌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네요.
그나마 아침이라 좀 사람이 덜 한 건데 저녁에 가면 어휴
앱등-스토어
한국에도 생긴다고 하니 여기서 들어갈 필요는 없겠습니다.
기마경찰 형님이 사진을 찍으니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포즈도 포즈인데... 말찡...
부럽다...
솔 광장의 상징 곰 동상
곰발 뒷꿈치를 만지고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뒷꿈치만 닳았다고 하는군요.
스토리텔링이 거의 일본인 수준입니다.
반대편에서 본 곰찡
곰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도 잠시
여태까지 통신과 단절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4G 심을 사러 보다폰 매장으로 들어갑니다.
옆에 오렌지라고 다른 통신사 매장도 있으니 거기로 가셔도 됩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이렇게 심이 뙇 나옵니다
는 아니고 어떤 플랜을 살 수 있는지 보여주니까 그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20유로에 데이터 3기가 통화 30분? 50분? 그런 플랜 2개를 사서 잘 쓰고 댕겼습니다.
아직도 집에 있는데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2/21에 산 건데 스페인 가실 예정이신 분 있으면 양도해 드립니다. ㅋㅋ
바르셀로나 버스/지하철 탈 수 있는 T-10 티켓 4회 남은 것도 같이 드려요.
카를로스 3세 동상
그냥 말 동상이라고 합시다.
혹시 얘도 그런가?
해서 아래에서 봤는데 얘는 그렇지는 않네요.
^^;;;
원뿔
이 아니고 장식물;;
밤에 불이 켜지면 멋있어집니다.
크리스마스-신년 시즌이라고 온 스페인 거리거리마다 이게 하나씩 있었습니다.
머리 위에 눈만 하나 달아놓으면 이런 느낌 날 것 같네요..
다른 동네 아기들이 선생님이 사탕 준다고 신나서 저요 저요 하고 있습니다.
먹을 걸로 꼬시면 다 넘어가는 건 온 동네 애들이 다 똑같네요.
주의하지_않으면_네놈의_지갑은_이미_내_것.jpg
저 아조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죄송해여...
시청 앞에 있는 원표와 그놈의 발 사진
저걸 밟으면 이 동네에 다시 온다는 얘기는 온 동네 원표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쿠사츠 원표도 밟았는데 거기 다시 가고 싶네여...
메인 광장을 떠나서 이제 츄로스를 먹으러 가 봅니다.
아내가 네이버에서 찾았다고 하는군요.
트립어드바이저 맛집에 배신을 당했으니 네이버 맛집으로 만회를 해 보려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맛집을 찾아가는 관광객의 느낌이라면 아무래도 명동 와서 명동 맛집 명동할머니국수 먹는 중국인 느낌이 물씬 나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적어도 만족도가 C급으로는 안 떨어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B0 이상으로 올라가는 적도 잘 없기는 합니다만.......
귀여운 차를 보고 한 컷
요런 골목으로 들어오면 멀리 간판이 보이네요
네이버에서 많이 본 것 같은 츄로스 집...
초콜레타리아 데 산 히네스 (Chocolateria de San Gines) 입니다.
줄을 한참 서서 들어갔더니 4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일본어도 있고 영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아래에서 내려가서 먹을 수도 있고 바깥에서 먹을 수도 있네요.
캐셔한테 주문을 한 다음에 자리에 앉아서 돌아댕기는 웨이터에게 주문 내용을 알려주면 가져다 주는 형식인가봅니다.
저희는 바깥 자리에 앉았습니다.
안쪽에는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주문한 게 나왔네요.
츄로스 6개 + 초콜렛 4.5유로
맥주(소) 2.6유로
여기 맥주는 뭔가 한국의 그것과는 다르게 탄산은 적고 맛이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네요.
일본 거랑도 좀 다른 느낌입니다.
츄로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팔지만 제가 계피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별로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스페인에서 먹은 츄로스들에서는 계피 맛이 안 나거나 거의 안 납니다...
한국에서 먹은 것들은 죄다 계피덩어리였는데...
거기다가 막 튀긴 것 같이 따뜻하고 바삭한 것들이 나오니 생각 외로 먹을만 하네요.
초콜렛도 달지 않고 엄청 진한 것이 마치 카카오 75%와 86%의 중간적인 맛이 나는 듯 했습니다.
이 정도면 네이버표 마드리드 맛집 인정합니다. (엄지척 콘)
라고 쓰면 저도 네이버 블로거™ ㅇㅈ인가여
뭐 어쨌든 이런 거 먹기 싫으시면 여기까지 와서 한식 드셔도 됩니다. (거짓말)
모형은 그럴싸하네요...
솔광장 근처의 스페인 전통과자 뚜론 집에 가서 선물 구경도 하고
시식도 합니다.
스페인판 엿 같은 거라는데 제 취향은 아니라 사지는 않았습니다...
선물로 많이들 사 간다고 하네요.
마드리드의 다른 멋있는 건물들 구경은 다음 편에서 께속
신나는 여행의 첫날입니다!
근데 슬슬 시차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졸립네요.. .
아침 10시니까 한국 시간 저녁 6시인데...
퇴근 시간이라 졸린가......

뭔지는 몰라도 건물들이 다 삐까뻔쩍 돌건물이라 멋이 납니다.

탑보다 사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더 맘에 듭니다.
중국 out...

동네에서 꽤 비싸고 유명한 호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 멋져...
사쟈 두 마리가 지키고 서 있네요.


말이 좋아 박물관이지 하몽 파는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달려있는 다리들이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뭔가 명동 같은 느낌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네요.
그나마 아침이라 좀 사람이 덜 한 건데 저녁에 가면 어휴

한국에도 생긴다고 하니 여기서 들어갈 필요는 없겠습니다.

포즈도 포즈인데... 말찡...
부럽다...

곰발 뒷꿈치를 만지고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뒷꿈치만 닳았다고 하는군요.
스토리텔링이 거의 일본인 수준입니다.


여태까지 통신과 단절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4G 심을 사러 보다폰 매장으로 들어갑니다.
옆에 오렌지라고 다른 통신사 매장도 있으니 거기로 가셔도 됩니다.


는 아니고 어떤 플랜을 살 수 있는지 보여주니까 그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20유로에 데이터 3기가 통화 30분? 50분? 그런 플랜 2개를 사서 잘 쓰고 댕겼습니다.
아직도 집에 있는데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2/21에 산 건데 스페인 가실 예정이신 분 있으면 양도해 드립니다. ㅋㅋ
바르셀로나 버스/지하철 탈 수 있는 T-10 티켓 4회 남은 것도 같이 드려요.

그냥 말 동상이라고 합시다.

해서 아래에서 봤는데 얘는 그렇지는 않네요.
^^;;;

이 아니고 장식물;;
밤에 불이 켜지면 멋있어집니다.
크리스마스-신년 시즌이라고 온 스페인 거리거리마다 이게 하나씩 있었습니다.


먹을 걸로 꼬시면 다 넘어가는 건 온 동네 애들이 다 똑같네요.

저 아조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죄송해여...

저걸 밟으면 이 동네에 다시 온다는 얘기는 온 동네 원표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쿠사츠 원표도 밟았는데 거기 다시 가고 싶네여...

아내가 네이버에서 찾았다고 하는군요.
트립어드바이저 맛집에 배신을 당했으니 네이버 맛집으로 만회를 해 보려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맛집을 찾아가는 관광객의 느낌이라면 아무래도 명동 와서 명동 맛집 명동할머니국수 먹는 중국인 느낌이 물씬 나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적어도 만족도가 C급으로는 안 떨어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B0 이상으로 올라가는 적도 잘 없기는 합니다만.......



초콜레타리아 데 산 히네스 (Chocolateria de San Gines) 입니다.

일본어도 있고 영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캐셔한테 주문을 한 다음에 자리에 앉아서 돌아댕기는 웨이터에게 주문 내용을 알려주면 가져다 주는 형식인가봅니다.



츄로스 6개 + 초콜렛 4.5유로
맥주(소) 2.6유로
여기 맥주는 뭔가 한국의 그것과는 다르게 탄산은 적고 맛이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네요.
일본 거랑도 좀 다른 느낌입니다.
츄로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팔지만 제가 계피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별로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스페인에서 먹은 츄로스들에서는 계피 맛이 안 나거나 거의 안 납니다...
한국에서 먹은 것들은 죄다 계피덩어리였는데...
거기다가 막 튀긴 것 같이 따뜻하고 바삭한 것들이 나오니 생각 외로 먹을만 하네요.
초콜렛도 달지 않고 엄청 진한 것이 마치 카카오 75%와 86%의 중간적인 맛이 나는 듯 했습니다.
이 정도면 네이버표 마드리드 맛집 인정합니다. (엄지척 콘)
라고 쓰면 저도 네이버 블로거™ ㅇㅈ인가여




스페인판 엿 같은 거라는데 제 취향은 아니라 사지는 않았습니다...
선물로 많이들 사 간다고 하네요.
마드리드의 다른 멋있는 건물들 구경은 다음 편에서 께속
덧글
해외 식당 후기는 그래도 믿을만 한게, 협찬받았을 가능성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본고장 츄러스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네이버가 자체순환이 특히 심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