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밤거리를 신나게 돌고 뻗어버린 부부이지만 다음 날 톨레도 여행을 위한 기차 예매를 아침 일찍 해 놓았기 때문에 7시 반부터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가면 언제나 1) 한국인만 있거나 2) 아무도 없거나 둘 중 하나가 되는데 오늘은 2) 당첨이었네요.
아래는 쁘띠 팰리스 레알타드 플라자 호텔(Petit Palace Lealtad Plaza) 의 조식입니다.
(영어는 검색에 걸리라고 써 놓았습니다. 친-절)
깨-끗
맛있어서 한 개 집어왔 [....]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꽤 달아서 먹기에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어제 숙소랑은 가격대 차이가 있다보니($250 vs $80) 그 정도 퀄리티 차이는 수를 해야...
그래도 가격 대비 이정도면 상급입니다.
웬 오이 같은 게 있는데 저런 건 통에 담아놓든지 없애든지 해야 합니다.
아무튼 없어져야됨
풍족하게 쌓여있네요.
치즈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크게 당하고 나서 먹을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
앞에 있는 건 닭이랑 칠면조 종류였던 것 같아요.
어제 숙소보다는 식감 면에서 하몽 등급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등급이 뭐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하몽은 진리
사실 짭쪼롬보다는 짜다 쪽이 더 어울립니다.
한국 사람이 짜게 먹네 어쩌네 해 봐야 그거 다 국물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것 뿐이고 유럽이든 일본이든 다른 나라 가면 진짜 짠 맛이 무엇인지 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피임 도구.... 랑 비슷하게 생겨서... 좀...
--;;;
꼭 지같은것만 잔뜩 떠 왔습니다. 고기랑 날것만 먹고 살겠다는 굳은 의지
호텔이 싼데도 불구하고 식재료 퀄이 괜찮았으나 싸서 그런지 요리는 잘 못 하는 걸로...
이제 톨레도행 기차를 타러 9시가 다 돼서 헐레벌떡 아토차 역으로 떠납니다.
렌페 예매는 미리 인터넷으로 했습니다.
예매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에 많으니 거기에서 검색 ㄱㄱ
다른 멋있는 건물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건 그냥 역이다... 정도 생각밖에 안 드네요.
피톤치드 역으로 만들려는 건가
그래서 왼쪽으로 기차를 타러 갔더니 웬 출국심사 느낌으로 짐 검사를 하고 들여보내주네요.
테러 때문에 그런가 -.-;;;
그래놓고 9시 반에 출발함
이새끼들 이거 완전 유럽짱깨 아니냐?
엄청 좁지는 않았지만 넓지도 않은 그런 좌석에 찌릉내 안 나는 환경
그 정도면 감지덕지하고 탈 만 합니다...
아토차역보다 규모는 작아보입니다.
원주역이나 아바시리역 뭐 이런 데 느낌이 물씬 납니다만 그래도 뭔가 건축양식에 대한 썰을 풀 수도 있을 것 같은 멋있는 건물 조각들이 있네요.
이제 톨레도 당일치기 관광을 하러 떠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가셨던 분은 벌써 여기저기 돌고 알함브라 궁전 포스팅도 하시고 많이 도셨던데 저는 이제 톨레도 `A'
빨리...따라잡겠습니다....
다음 편에 (언젠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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