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즈오카] 2월의 이른 벚꽃 - 카와즈 벚꽃 축제 (1) 편에서 이어집니다.


온도도 한 11~13도로 적당했던 걸로 기억
저기 앉아있으면 뒤를 돌아보면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앞쪽 풍경은 썩 좋지는 않은데요...

꽃사진 호호

출장을 위한 입출국 비행기랑 숙박만 회사 돈이지 기차값 식사비 등은 다 본인 부담이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_-)
혹시나 해서... --;;;

뭔가 점점 비싸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까는 500엔이었는데... --;;;
수량한정이라고 써 있으니 소를 더 맛있는 걸 쓰나보다 하고 지나갔습니다.

도쿄역에 이런 딸기모찌 파는 데가 있는데 거기에 벚꽃을 끼얹었네요.
현금만 충분히 가져왔어도 하나 사먹어 보았겠지만 아쉽게도 패스...
(언제나 그렇듯) 내년에 마누라랑 다시 오면 그 때 먹어보기로.

이렇게 꽃 구경하며 지나가다가 뭐 하나 사먹고 구경하다 사먹고 하다보니 현금이 쭉쭉 빠지고 지갑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 좀 들기는 합니다..

꽃알못이라..

날씨가 좋으니 역시 폰카로 대충 찍어도 사진이 그럴싸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타올은 제공하지 않고 달랑 탕만 있으니 알아서 챙기셔야 합니다.
물론 알아서 챙기지 못한 사람들을 상대로 바로 앞의 기념품샵에서 타올이나 엽서 등을 팔고 있으니 그걸로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것 챙겨오지 않았기 때문에 250엔짜리 타올을 사서 기념품으로도 쓰고 발도 닦고
나중에 빨아서 도라할 때도 쓰고 그럴 계획입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를 하려면 입국할 때 농축산 검역 센터에 가 봐야 할 것 같아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왔습니다.

맥주에서 벚꽃맛...
좋을 거라고 기대하고 사 온 건 아닙니다만 ㅋㅋㅋ;;;

이 시점에서 이미 현금이.. 다 털렸다...
천엔 남아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ㅠㅠ
집에 남아있던 돈만 가져왔더니 이런 비극이...

저래도 되나? ㅋㅋ

어두워졌을 때 근처에서 멋있게 벚꽃에 불을 비추면 보기도 좋고 로맨틱하고 그럴 것 같습니다만 저는 3시 기차 타고 비행기 타러 다시 올라갈 예정이라 요건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트업은 여의도에서 보자...



꽃 보면 좋잖아요 ㅎㅎ




창렬 푸드에 당해버렸습니다.
축제하면 창렬... 창렬하면 축제...
잊고 있었다...
곱창도 좀 질겨서 더더욱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하카타 음식은 하카타에서 먹자...



더 이상의 자세한 해석은 생략한다.






크흑... SENSEI...
내년에 다시 오겠습니다.
란 말을 참 자주 하는 것 같은데 과연 몇 개나 다시 올 수 있을까

이른 벚꽃을 즐기려면 1월에는 오키나와, 2월에는 여기 카와즈에서 벚꽃놀이를 할 수 있으니, 시간과 돈이 되시면 벚꽃이 잘 피어 있는지는 운에 맡기고 한 번 놀러와보세요. ^.^
덧글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3월 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