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포스팅부터 지금까지 두 달이 넘었네요.
(중간에 이상한 게 하나 있었지만 무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 집 회사 집 생활 가운데에 조금 남는 시간을 원래 블로그 꾸미는 데에 썼었는데
요새는 기타도라... 오락실... 에 쓰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스페인과 미국에 올해 휴가를 모조리 부어 버려서 못 가고...
그래서 결국 결론은 남는 시간에 꼐임 하느라 블로그를 안 했단 소리.
그래도 요새도 잘 먹고 다니기는 합니다만
예전과는 다르게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게 아니라
각종 배달 및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져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플레이팅 이라든지 셰프온 같은 고급진 배달음식이라거나
마켓컬리나 배민프레시 같은 좀 비싸고 양 적지만 퀄이 꽤 괜찮은 인터넷 반찬가게라거나..
이번 포스팅은 배민프레시에서 요새 밀고 있는 윤식당 콜라보 음식 소개입니다.
배민프레시에서는 TVN 에서 절찬 방영 (ㅋㅋ) 되었던 윤식당에 나오는 메뉴들을
약 7-8천원 / 1인분 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트 메뉴도 있네요.
저는 딱히 뭐가 재밌는지 몰라서 잘 안 봤는데 마누라가 재밌게 챙겨보던 터라
이런 걸 사다가 해 주면 좋아하겠지 싶어서 한 번 사 봤습니다.
배민프레시에서는 낮 1시 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새벽 7시 전까지 갖다주는데
요런 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내 특정 지역만 되는 것 같지만 전 아직 서울 시민이니까요.
집값이 오른 만큼 세가 오르기 전까지는... 서울 시민이니까...

(저것만 시킨 게 아니라 다른 반찬들이랑 같이 시켰습니다)

올리브유 말고 다른 것들은 패키지 안에 다 들어있어서 그냥 집에서 볶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반조리 식품들을 요새 많이 먹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 돼서 오는 것보다 재미도 있고 퀄리티도 더 좋은 것 같고 맘에 드네요.
여담인데 비슷한 컨셉으로 롯데 쪽에서 밀던 브랜드 중에 Yorihada 라고 있었는데
얘네들은 꼭 뭘 하나씩 직접 사다가 넣어야 하더라구요.
제육볶음 패키지를 팔면서 양파는 별매라거나...
탕수 어쩌고를 팔면서 집에 있는 파프리카를 넣으라거나...
그렇게 귀찮게 할 거면 그거 안 사고 그냥 직접 다 사서 해 먹지;;;;


1. 꼬들꼬들 당면
2. 각종 야채랑 고기, "마더 소스"
3. 양상추 채와 고수 (통에 별도로 들었습니다)
여타의 이런 류 진공포장 비닐류와는 다르게 손으로 잡아 뜯어도 쉽게 뜯어지면서 옆으로 이리저리 잔해가 남거나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수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따로 넣어주는 디테일 좋구여
물론 저는 좋아합니다만 헤헤


중간 과정은 배터리가 다 돼서 못 찍고 완성샷만 겨우 마누라 폰으로 찍었습니다 -,-
그냥 올리브유 (없으면 카놀라유 써도 상관없지 않을지) 넣고 볶고 볶고 마지막에 양상추랑 고수 넣어서 마무리하면 되는 쉬운 요리 치고는 생각보다 맛도 있고, 전혀 신경 안 쓰고 담은 것 치고는 비주얼도 괜찮아 보입니다.
TV에서 양놈들이 먹던 걸 실제로 먹는다는 스또리까지 있으니 애청자들은 더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도 생각보다는 많은데, 혼자 다 먹으면 딱 성인 여자 1인 (혹은 양 적은 성인 남자 1인) 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가입하면 2만원 구매시 만원 쿠폰 같은 것도 주니까 관심있으시면 한 번쯤 드셔보세요.
마켓컬리처럼 추천인 id 적는 칸이 있으면 제 아이디라도 적을 텐데 배민은 그런 게 없어서 아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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