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그라나다] 알함브라 야경이 보이는 Estrellas de San Nicolás 1612 스페인


버스도 놓치고 늦게 도착했지만 어쨌든 잘 도착한 알함브라 팰리스 호텔에서 쉬다가, 이제 산 니콜라스 전망대(Mirador San Nicolás) 에 가서 야경을 보고 미리 예약한 식당인 Estrellas de San Nicolás 에서 밥을 먹기 위해 출발합니다.


어디인지 보여드리려고 구글 지도를 켰는데 이제 도보 경로에는 고도가 나오네요?

여기까지 걸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짤에 다 나오니까 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 쪽 호텔에서 도심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은 좁은 골목이라 밤에 가면 엄청 무섭고, 도심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은 좁은 골목이라 밤에 가면 엄청 무섭습니다. 불도 별로 없고 으슥해요!

그러니까 범죄에 노출되지 마시고 그냥 택시 타세요.
저희는 이런 정보는 몰랐지만 그냥 힘들어서 택시 탔습니다. 히히


그래서 도착한 산 니콜라스 전망대


야-경
구린 폰카로 담기는 힘듭니다.

저 때 파나소닉 DMC-CM1 을 들고 갔습니다만...
이 폰이 F 2.8 이라 저조도 품질이 썩 좋지가 않아요...


미리 예약해놓은 식당인 Estrellas de San Nicolas 가 바로 뒤에 보이네요.

대체적인 평은 야경이 잘 보이는 곳에 식당을 만들어 놓아서 경치로 장사하는 식당이라는 평...


동네에 다니는 경찰차
경찰차가 있으니 안전하다고 해야 할 지 아니면 동네가 으슥해서 좀 구리다고 해야 할 지


식당을 꼭 예약하지 않아도 바깥 전망대에서도 야경사진은 잘 찍을 수 있으니 굳이 여기를 예약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단 날씨는 좀 감안하셔야...

12월에는 엄청 추웠습니다.





이제 식당 입장


7시 반에 들어갔는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얘네들 밥을 맨날 9시부터 먹어가지고 이런 거 적응이 잘 안 되네요.

6시만 되면 배고파 죽겠구만


아경뽕에 취해서 글라스 와인도 한 잔
마 맛으로 먹나 경치로 먹지

아 참고로 가게가 분위기가 어두워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조도 사진이 좀 구립니다.
양해좀 히히


감자 크로켓 같은 디저트

사실 갔다온지 반 년이 넘어서 맛이 잘 기억 안 납니다...

단편적인 기억으로 "어? 야경뽕으로 장사한다더니 생각보다는 괜찮네?" 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에 남기는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기대보다는 상당히 나았다 뿐이지.. 애초에 아무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전빵

기대를 안 해서 안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잘못 먹으면 괜히 이미지만 나빠져요...


감자튀김 같은 거였는데 생각보다 따뜻하고 퍼석거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아니 이 식당이?

원래 나쁜 남자가 한 번 잘 해 주면 더 호감을 느낀다고들 하죠... --;;;


(잘 안 보이지만) 치즈가 좀 들어간 양파 수프

이건 기대 여부와 상관없이 따뜻해서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밖이 워낙 추워서 ㅋㅋㅋㅋㅋ


양꼬치
라기보다는 양고기 꼬치;

양꼬치라고 하면 쯔란 같은 거 잔뜩 묻힌 중국식 양꼬치가 생각나는데 그런 건 아니구요...
양 맛이 조금 나긴 하지만 괜찮았었습니다. 채소구이도 나쁘지 않았고

물론 양고기 향이나 맛을 싫어하면 먹지 못 할 메뉴이긴 합니다만...


모듬 디저트

평범.. 쏘쏘... 이런 단어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으악 너무 달다
엄청 달아서 혀까지 녹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이 가게만 그런 게 아니라 유럽 디저트가 거의 다 그런 것 같아요...


밥 먹고 있으니 9시쯤 웬 아저씨가 올라와서 기타로 이것저것 쳐 주십니다.
실력은 좀 그냥 그러셨는데... 되게 열심히 치는 모습이 멋있었네요.
한 곡 끝날 때마다 박수 쳐 드리니 어린아이처럼 엄청 좋아하시기도 하시고요.

알함브라 야경을 보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니 크 여행뽕에 취하는 기분

근데 분위기를 보니 주인 아저씨가 엄청 박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던데;;;
일본 사람같은 느낌이 드는데 무슨 사연으로 박대당하면서 연주를 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식후 음료

가격은... 비쌌습니다...

톨레도 라 마르 살라가 그립네요...

참고 포스트: [톨레도] 라 마르 살라 - 추천백개 톨레도 갈 때 들러주세요 제발





결론:

날씨가 춥거나, 날씨가 덥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 미리 예약해서 돈 좀 더 내고 편하게 야경 보면서 식사하실 분에게 추천합니다.
날씨가 좋고 밖에서 그냥 봐도 되면, 그리고 예약을 안 했으면 좋은 뷰 자리를 안 준다고 하니 굳이 가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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