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이 아직 다 빠지기 전에 쓰는 17년 7월 홋카이도 여행기
이러다 금방 뽕이 다 빠지고 스페인 여행기 짝이 날 것 같지만 그 전에 열심히 써 보도록 하겠읍니다...


http://www.marukoma.co.jp/onsen.html 여기에서 사진을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원천의 높은 온도를 시코츠코 물로 식혀서 적당한 온도로 만든다는 것 같네요.
호수 물에 몸을 담그다니 그럴싸하죠?
탕은 약간 철분기가 돕니다. 냄새도 살짝 나고 탕에도 철분탕 특유의 부산물이 붙어있고요.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 아예 작지도 않았고, 뭐 아예 작으면 또 어떻습니까 물이 좋으면 다 해결되는 거죠 뭐. ㅎㅎ
시코츠코에 바로 붙어있는 노천탕도 크게 있습니다만

보다는

에 더 가까운 풍경입니다.
몸을 담그는 탕이랑 호수 사이에 공간이 약간 있어서 인피니티 풀처럼 바로 앞에 호수가 보이고 그런 건 아닙니다.
탕이랑 호수 사이의 벽이 생각보다 조금 더 높기도 하고...
그래도 나름 괜찮습니다. 해 떠 있을 때 오면 더 좋구요.

마루노유 코마노유 두 개가 있는데, 카운터에 미리 예약하고 열쇠를 받아서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안에 사람이 있으면 사진처럼 불이 켜져 있는 거고요.
전세탕을 쓰려면 원래 따로 돈을 받는데, 저는 전세탕 한 타임이 들어있는 플랜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따로 돈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예약할 때 제일 싼 플랜에 들어있는데 굳이 안 갈 이유도 없고... ㅎㅎㅎ

옛날 느낌 훅 나네요.


날 밝았을 때 올 수 있었으면 밖에 호수 보면서 나무탕 안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그런 건 2박 이상 하시는 분들이나 일찍 오신 분들한테 해당되는 거고...
탕 바깥을 보시면 아까 말씀드린 철분탕의 부산물 같은 게 잔뜩 붙어있습니다.
더러운 거나 때 아닙니다. ㅎㅎ
홋카이도에서의 둘째날~





사진 왼쪽 앞은 시코츠코, 오른쪽 뒤는 숙소입니다.



메뉴는 많지는 않고 소소하게 있는 가운데 먹고 싶은 것만 퍼 왔습니다.
명란젓이 있는 게 마음에 드네요. ㅎㅎ
야끼소바는 별로 고등어는 그냥 생선맛이고, 밥이랑 카레가 맛있었습니다.


만 날씨가....
ㅎㅏ...

마루코마 료칸이 시코츠코 맨 구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런 숲길을 타고 돌아가게 되네요.


총평:
홋카이도에 저녁 5-6시에 도착했는데 삿포로에 가지 않고 아래쪽으로 갈 예정이고, 그 시간에 노보리베츠나 도야까지 가자니 시간이 애매해서 가까운 시코츠의 마루코마 료칸을 선택했던 건데, (날씨가 안 좋기는 했습니다만) 조용한 료칸 속에서 온천에 몸 담그고 맛있는 음식 먹고 아무 것도 안 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괜찮은 숙소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돈이 많았다면 미즈노우타에서 숙박을 해 보고 싶었지만 그건 나중에 다시...
다음 편 예고:

전체 여행 일정
https://www.wishbeen.co.kr/plan/0d54a304b738c8ec?ifId=3293ef164300289c
마루코마 료칸
https://www.wishbeen.co.kr/post/c764921982328ab8?ifId=3293ef164300289c
덧글
날씨가 안 좋다고 하시는데 사진으로 보면 나름대로 운치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흑흑.. 이시가키 갔을 때처럼 태풍은 아니니 만족합니다 (?)
예약없이 그냥 온천을 그날 방문해서 들어가도 되나요?
한국어도 지원합니다만, 방이나 식사/온천 등 옵션(을 플랜 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을 선택할 수 있는 가지수가 일본어 사이트가 훨씬 많아서 구글 번역 참조해서 일본어 사이트를 쓰시는 게 낫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옵션에 "전세탕 1회 무료" 가 들어있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개인탕 같은 느낌이ㅖ요.
http://www.marukoma.co.jp/onsen02.html 보니까 50분에 2500엔인 것 같네요 (비싸네요; )
숙박이 아니고 당일치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위 홈페이지 맨 아래 보시면 10:00~15:00 에 인당 천엔으로 온천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