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내방역 근처 일본식 빵집인 브레드에스프레소앤 입니다.
마누라가 트짹이 님들의 정보를 냉큼 물어와서 마침 심심하던 차에 방문해 보았는데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위치는 내방역 4번출구 다이소 지나서 다다음 골목 들어가자마자 바로였나 그렇습니다.
스마트폰 다 들고 계시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이나 구글 지도 켜시면 나옵니다.
검색 ㄱ

"빵과 에스프레소와" 라고 써 있네요.

가게의 주력 메뉴 중 하나인 네모식빵 "무" 사진이 보이네요.

메뉴2: 버터를 잔뜩 넣은 네모식빵
트위터에서 메뉴1을 봤는데 먹음직스럽더군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 봅니다.

오모테산도의 "팡토 에스프레소토" 의 분점이라는 소개 기사네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프로슈토 먹고싶네요...

음료 메뉴, 각종 재료를 넣은 파니니 메뉴, 그리고 단독샷을 받은 철판 프렌치 토스트가 있네요.
가게의 자랑인 버터향 물씬 나는 부드러운 식빵을 계란과 우유에 충분히 담그고 일정 시간 후에 굽기 때문에 나오는 데에 시간도 좀 걸립니다.
오후 1시부터 판다고 하니 허탕치시면 안 됩니다. ㅎㅎ

저녁 6시쯤 방문했더니 없어진 것들이 꽤 많네요.

버터를 듬뿍 넣어 부드럽고 쫄깃하답니다.
나중에 집에 사가지고 가서 먹어봤는데 오 괜찮습니다.
진짜 버터냄새 확 나고 부드럽게 죽죽 찢어지는데 식감도 좋구요.
주력메뉴 ㅇㅈ 합니다.



음...
몸을 생각한다면 역시 파파존스 피자에 치즈토핑을 올려서 먹어야 하는데...


뭔가 동네 빵집 느낌으로 쓰레빠 찍찍 끌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좀 본격적이네요;

꿀이랑 같이 나옵니다.
겉은 바삭... 까진 아니고 크러스트감이 약간 있는 구운 빵인데, 저걸 자르는 순간 속살의 부드러움이 퍄퍄
비주얼로 한 번 먹어주고 맛으로 두 번 먹어주는 것이 과연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 답네요.
다만 막 꾸버서 나오는 거라 비주얼에 혹해서 입에 바로 집어넣으면 입천장 껍질 브레이커가 따로 없습니다.
조심...

음료는 음
음료였습니다.

아까 그 무 식빵에서 나오는 진한 버터향이랑 치즈가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프렌치 토스트나 무 식빵 같은 급까지는 아니었네요.
내방역 옆 골목이 뭔가 막 뜨는 거리도 아니고 좀 애매한 곳인데 이런 데 왜 이런 빵집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약간 언밸런스미가 있는 가게입니다만; 근처 사시는 분이 와 보시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빵 맛있고...
내일이나 모레 재방문해서 파니니를 한 번 사먹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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