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제주] 롯데 제주호텔 - 깔끔하고 좋지만 뭔가 하나씩 부족한 1712 제주


제주도 2박 3일 여행의 숙소였던 서귀포 롯데 제주호텔입니다.
하나카드 행사로 조식 포함 1박 15만원*2 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흐흑 감사합니다 크마센세...


야간에 도착해서 이미 불 다 꺼지고 어두운 상태.

라고 하기엔 6시 반인데...
여윾싀 겨울이다.


지하주차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사스미 2마리.

여담인데 지하주차장과 호텔 본관이 바로 이어져 있지 않고 좀 떨어져 있더군요;
발렛을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는 그냥 세워놓고 걸어갔는데 약간 디테일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평소에 생각하던 롯데 이미지랑 좀 어울리기도 했네요. 뭔가 그럴싸한데 부족한 디테일.

나중에 알고 보니 발렛 되는 카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모른다고 하자...


크리스마스는 며칠 지났지만 트리는 계속된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 체크인 로비 앞의 공간

체크인 과정은 친절하고 괜찮았습니다.


객실로 가는 길에 한 컷.
뭔가 웅장하려다 만 듯한 그런 모양새의 통로가... --;;;

로비에서부터 객실까지 가는 데 5분은 걸리는 것 같은 긴 시간은 별로 맘에 안 들었네요.


카드를 찍어야 층수를 누를 수 있는 시스템

많이 보면 적응됩니다만 예전에 처음 봤을 때에는 아니 이게 왜 안되는겨 하고 어리버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봤나 미국에서 처음 봤나 하여튼 옆에 있는 모르는 형이 친절하게 알려줬던 것 같네요.





방 모습입니다.
15만원 방치고는 넓이도 좋고 깔끔한 디럭스 H/트윈 테라스 오션 룸 (뭔지 모름)

단 시설이 좀 낡기는 했습니다...
찾아보니 2000년에 개관했으니 한 20년 좀 안 되었네요. 그래서 그릉가봉가..


엄청 보들보들하지까지는 않았던 샤워가운이랑 쓰레빠가 옷장에 들어있습니다.


무료 물 두 병이랑 전기포트랑 칸타타 커피, 오설록 차 등등


인삼차도 있습니다 ㅋㅋ
한국적이야 좋아


가장 놀라운 것은 미니바의 가격
야...

호텔 미니바에서 이 정도면 진짜 나름 합리적이다...
싶은 가격이네요.

물론 그건 음료 얘기고 후라이드 치킨은 세 조각 정도 주겠죠?


화장실 겸 샤워실


욕조도 문 뒷편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고급졌었지만 지금은 좀 낡은" 그런 분위기

고급지고 기품있는 옛날 옷으로 차려입고 기침하는 하얀 장갑 백발 할머니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매일매일 갈아주는 어메니티류는 깔끔하게

건물이 낡았지 용품이 낡은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는 몰튼 브라운인데 저는 잘 몰랐지만 마누라가 딱 알아보고 유명한거다! 라고 하더군요.
써 보니까 향도 좋고 고급짐 히히 좋아


샤워장에도 어메니티가 예쁘게 놓여있는데 뒤에 벽이... 눈물이... 말잇몬...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옛날 가구 같은 소파가 있고 그 옆에는


오오 터치식.. 오오..
근데 터치가 잘 안 먹음 엌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뭐 감압식이여 뭐여?

역시 한 끗이 부족한 롯데입니다.


방문을 열면 발코니랑 의자랑 탁자가 있고 앞에는 롯데호텔의 자랑이라는 온수풀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가수들 불러다가 공연 같은 것도 하더군요.
예쁘고 좋은데 시끄럽 =_=ㅋㅋㅋ

사진 가운데 위에 보이는 불 켜진 곳은 롯데호텔 제주 풀빌라..
제주도 + 호텔 + 풀빌라라니 가격은 묻지 않겠습니다.





방에서 좀 쉬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아까 발코니에서 보였던 온수풀 "해온" 입구

서울에는 -15도에 달하는 한파가 몰아친 이 날
제주도는 -5도로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수건이랑 열쇠를 받고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풀이 있습니다.
탈의실까지는 약 100m 정도 걸어가야 되는데...

그렇다는 얘기는 풀에서 나오면 -5도의 날씨에 수영복을 입고 탈의실까지 가야 한다는 이야기...

2000년에 여기 지을 때는 겨울의 날씨는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역시 한 끗 부족한 롯데 답습니다.

물에서 몸을 적시고 나와서 걷다보면 진짜 졸라 춥습니다.
당신은 죽을수도 있습니다...


풀이랑 자쿠지는 참 따뜻하고 예쁘고 좋습니다.


선베드도 좋고 정자도 예쁘고 조명도 예쁘고 다 좋은데 어이구 추워 뒤지겠다

한 번 놀러 들어가면 좋지만 나올 때의 죽음은 각오하십시오


풀 한쪽에는 이렇게 티비도 있고 따뜻하고 침대도 있는 프리미엄 휴식 공간이 10+만원의 부가금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네... 다음생에 제가 가보겠습니다...


늦어서 이용을 못해본 사우나
어차피 위에 피트니스 센터에 사우나가 있으니 거길 쓰면 됩니다.

근데 수영복 입고 여기 들어갈 수 있나?;;;


더 있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서 적당히 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세계맥주
다 좋은데 맥주 마실 수 있는 시간인 10시는 이미 넘겼을 뿐더러 이 날씨에 밖에서 술 먹으면 동사할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뭔가 한 끗이 부족하다는 평으로 시작해서 같은 평으로 끝나는 게 "롯데" 가 "롯데" 했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세일가 15만원이라면 충분히 납득되는 가격이고 좋은 호텔입니다.
좀 낡을 수도 있지 너무 까지 마십시오.

25만원 주고는 안 올 것 같네요...

여튼 다음 편에는 롯데호텔 제주의 조식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께속


여행기(이글루스) : http://anonymous.pe.kr/category/1712 제주

전체 여행일정(위시빈) : https://www.wishbeen.co.kr/plan/155f5eed0306e847?ifId=3293ef164300289c


덧글

  • Tabipero 2018/01/21 12:48 # 답글

    포스팅 보니 제주 갔을때 역시 돈 좀 들여 중문에 하루 묵어봤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주신라 오션뷰가 20만원 가량 했으니...
    부띠크호텔이나 비즈니스호텔급도 깔끔하기는 한데 역시 특급호텔에는 못 비하죠 ㅎㅎ
  • Anonymous 2018/01/21 13:34 #

    중문에는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특가 덕분에 가성비도 그렇고...
    싼 가격 잘 잡아서 가격차가 크게 없고 조금만 더 쓰면 된다면 역시 좋은 곳으로 ㅋ_ㅋ

    근데 15랑 25 정도 가격차면 약간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헤헤
  • 후레 2018/01/23 05:58 # 삭제 답글

    솔직히 중문 쪽 오래된 5성급 호텔들은 제값주고 묵기 좀...
  • Anonymous 2018/01/23 08:29 #

    다른 데도 그런가요? 아무래도 신축 뭐가 없고 다 비슷비슷하다면 대충 알 만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