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소개했던 샐러드 새벽배송을 해 주는 업체인 프레시코드에서 종종 샐러드를 시켜먹고 있습니다.
채소가 생각보다 신선하고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새벽배송으로 집 앞에 가져다주는 게 마음에 드는 점인데, 계속 장사할 수 있을까 우려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신제품을 계속 내고 잘 버티며 영업을 하시는 걸 보니 생각보다 잘 되나봅니다 ( . .)
참고 포스트: [프레시코드] 샐러드 배달 스타트업
한동안 돼지처럼 사느라 풀은 따로 안 먹고 있다가, 예전에 먹어보았던 제품 말고 새 제품이 나왔기에 또 시켜먹어 보았습니다.
사실 나온지는 좀 됐고 이전에 같은 구성으로 시켜먹은 적도 있습니다만..
여기가 적립금을 3천원씩 종종 뿌리는데.. 그거 받아서 배송비 없이 먹으면 또 나름 쏠쏠해서..
솔직하게 말하면 이번에 시키면 배송비 무료라서 다시 시킨 것도 있습니다..
이벤트 최고.. 히히

제목에도 있다시피 "마카로니 콥 샐러드" 랑 "리코타 하베스트 샐러드"
새벽녁에 출근할 때 문 앞에 놓여져 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열면 샐러드와 보냉재가 들어 있는데, 회사에 들고 가서 먹어도 되고 집에서 저녁에 먹어도 되겠네요.

리코타 치즈랑 크랜베리, 귀리, 사과, 각종 풀, 닭고기, 그리고 단 맛이 살짝 있는 발사믹 드레싱의 구성

마카로니, 베이컨, 닭, 두부, 방울토마토, 올리브, 풀 세트 및 양파 드레싱의 구성

샐러드 가운데에 드레싱 용기가 뙇 있습니다만 채소와 용기가 접촉하지 않게 종이포로 감싸져 있어서 안심입니다.
양이 300+g 정도 돼서 성인 여성 기준 적당히 배도 부르고 (남성은 배가 부르지까지는 않습니다)
양파 드레싱이 생각보다 너무 진하지 않고 상큼합니다.
들어있는 베이컨이나 올리브, 닭고기가 간이 좀 돼 있어서 잘 섞어먹으면 간도 적절하고 먹기 딱 좋네요.

사과가 냉장고에서 반나절 있었더니 색이 약간 변하기는 했지만 먹는데 문제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루 이상 있으면 안 좋을 것 같은 비주얼
귀리 씹히는 건 사람에 따라 식감에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겠고, 발사믹 드레싱은 자체는 맛있는데 약간 좀 세서.. 반 정도만 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반 넘게 뿌렸더니 좀 짜기도 짜고 냄새가 너무 강함; 다 뿌리면 절대 안 될 것 같고요.
빵은 예전에 시켰을 때는 맛있었는데 이번엔 사실 좀 구렸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는 한데.. 빵을 냉장고에 넣는 것 자체가 아무래도 좀 그렇죠?
혹평만 한 것 같지만 채소는 여전히 아삭아삭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음에 혹시 이거 또 시키게 된다면 냉장고에는 안 넣을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가격대를 안 썼는데, 여러 가지 메뉴 중 300g 정도의 샐러드는 보통 7-8천원 정도, 400g 정도의 샐러드는 8-9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웬만한 밥 수준이라 싸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지만,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좋은 거 잘 챙겨먹고 싶으시고 아침에 일어날 때 회사에 가져가고 싶으시다면 나름 매력적인 가게인 것 같습니다.
한남동 같은 데 샐러드 전문점 같은 곳들도 가격 이 정도 받는 것 같기는 하던데, 배송비 3천원은 붙지만 어쨌든 편하게 배달도 해 주니까요.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 상부상조하고 싶으신 분들 계시면
https://freshcode.me/r/8264926450 이 주소로 들어가서 가입하시면
가입자와 저에게 모두 3천원씩의 적립금이 주어져서..
꽁으로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도 꽁으로
^^
ㅋㅋ
새벽배송 대신 프코스팟 배송이라고 해서 특정 장소(서울 중심가 회사 근처) 에서 점심에 직접 픽업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 회사 근처에는 스팟이 없어서 직접 써 본 적은 없네요.
프코스팟에 대해서는 https://freshcode.me/ 를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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