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구마모토] 온소바 냉소바 둘 다 즐기자, 쿠로카와 온천 소바야 샤라 (山の飯 沙羅) 1804 북큐슈


쿠로카와 온천 마을 방문 중 점심을 먹으러 갔던 소바집 샤라 입니다.

특별히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찾아서 들어간 건 아니고..
지나가다가 표지판을 봤는데요

沙 사
羅 나 (라)

!!
ㄱㄱ


이런 허접한 사고회로를 거쳐서.. 그냥 들어가게 되었습니ㅏㄷ...
뭐 여행이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사진출처: https://twitter.com/digi0324/status/931325234438746112 )



 

 

북큐슈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4 북큐슈

 

전체 일정: https://www.wishbeen.co.kr/plan/7a5256ecf2ac187e?ifId=3293ef164300289c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위치는 어제 잤던 그 숙소 오야도 하나보우 근처입니다.

온천 마을하고는 한 3km 정도 떨어진 위치


그럴싸한 입구

뭔가 자연과 하나된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것만 같은 조경


일본에서 가장 예쁜 마을 미나미오쿠니쵸, 쿠마모토현

실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수웅...


지역의 메밀과 닭(지도리) 을 사용하는 소바
"국내산" 이라고 하면 후쿠시마에서 온 게 아닐까 한 번씩 의심해보게 됩니다만 지도리라는데.. 이 동네거 썼겠죠 뭐...


동네 지도
제가 일잘알이면 이런 거 보고 와 여기는 이렇고 저렇구나 하면서 좋아했을 텐데


카운터에는 구마모토 아니랄까봐 쿠마몬 타올을 팔고 있고, 2017년 백미/현미가 예쁜 포장으로 놓여있습니다.

저런 소포장 쌀을 선물로 주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만 한국으로 곡물을 반입하려면 검역을 뚫어야 하는데.. 그럴 정성까지는 없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따로 기다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가게인가보네요. 위치는 애매한데


대기소에는 동네에 살고 있는 새 사진들이 있습니다만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컨텐츠를 즐기려면 역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겠습니다만...

게으릅니다...








어쨌든 대기소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이제 자리로 들어와서 앉게 되었습니다.
일본 식당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대표 메뉴인 것으로 보이는 지도리소바랑 마이타케(잎새버섯) 튀김


그리고 소바차
이게 참 맹맹 밍밍한데 저는 좋아합니다.


외국인용 메뉴판도 갖다 주십니다.

외국인용 메뉴판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 보기 편하고 뭔지 알고 먹을 수 있으며 고르기 좋다
단점: 외국인 상대하는 관광객용 가게일지도 모른다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겠죠.


일단 처음 오는 식당에서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대표 메뉴를 시키라고 했습니다.
지도리소바 1728엔

가격 ㅎㄷㄷ


메밀면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오옷! 이맛은! 미미!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구..

뚝뚝 끊어지는 100% 순메밀 쥬와리 소바는 아닌 것 같아요.
색을 보면 밀가루 2:8 메밀의 니하치 같기는 한데.. 제가 뭐라고 색만 보고 구분을 하나 싶고...
틀려도 저는 모릅니다. (뻔뻔)

제가 면 많이 먹으러 다니고 면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ㅈ문가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아직 소바면은 어떤 게 좋은 건지 뭐가 어떻게 더 맛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쥬와리보다는 니하치가 더 나은 것 같다 정도의 취향은 있지만서도;


함께 나온 닭고기 국물


고체연료로 이렇게 데워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을 앞접시에 담고 소바 면을 담아서 온소바로 먹어보기

닭고기도 쫄깃하고 국물도 적당히 짜서 맛이 있는 반면에, 친구들의 평은 좋지 않았는데...

1. 닭고기 누린내가 난다 - 아닌 게 아니라 약간 있기는 합니다.. ㅋㅋ 심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2. 탄 냄새가 난다 - 흔히 "불맛" 이라고 하는 그것.. 훈연시키면 나는 그 냄새랑 맛이 나는데 이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죠.

좋게 포장하면 지역색이 강한 막 잡은 동네 닭의 건강한 맛이라고 할 수도 있고.. (--;;; )
나쁘게 말하면 냄새가 나는 편이라 먹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뭐 그런 얘기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와사비랑 파랑 마를 그릇에 담고 쯔유를 부어서


이렇게 담아서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드시면 일단 아까 얘기한 냄새에서는 좀 자유롭게 소바를 먹을 수 있겠네요.
그냥 단품으로 요것만 시키는 것도 가능할지도..


버섯튀김

소금 살살 뿌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일본에서 실패하지 않는 것.. 튀김..





가성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쿠로카와 온천 주위에 오셨을 때 소바가 드시고 싶다면 선택해 보셔도 되겠지만..
사실 온천마을 주위에 여러 식당들이 많으니 굳이 차까지 몰고 오셔서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타베로그를 찾아보니 18.05.27 기준으로 3.07 점이네요.
-0- 미묘하다...

여튼 배는 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덧글

  • 고양이씨 2018/05/28 00:28 # 답글

    뭔가 맛집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동네식당 정도네요 ㅋㅋㅋㅋ;;; 버섯튀김은 좀 맛있어 보이지만...ㅠㅠ
  • Anonymous 2018/05/28 00:36 #

    그렇습니다. 정답입니다.

    저는 최대한 나쁜 말을 안 하고 포장해주려고 하기 때문에..
    읽는 분들이 나쁜 감상은 잘 알아들으시겠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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