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유후인] 산의 호텔 무소엔 (山のホテル夢想園) - 특징없던 저녁식사 1804 북큐슈


Previously on 북큐슈 여행기: 유후인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퍼질러져있던 일당들은 이제 밥을 먹으러 출발하는데...


방에서 식당으로 출발하는 뒷모습

저도 키 크고 싶습니다.



 

 

북큐슈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4 북큐슈

 

전체 일정: https://www.wishbeen.co.kr/plan/7a5256ecf2ac187e?ifId=3293ef164300289c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정원이 잘 꾸며져 있는 모습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식당, 앞에 오른쪽은 대욕장, 그 외 매점이나 대절탕(카시키리), 다른 객실 등등이 이런 식으로 꾸며진 정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정원을 돌아보다가, 정원 바깥쪽의 풍경도 한 컷

날씨가 구리지만 구름이 멋있게 껴 있네요.


한 바퀴 대충 돌아보고 식당으로


미리 세팅된 밥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15000엔/人 짜리 숙소로 다운그레이드 했더니 밥도 다운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개인 세팅

물론 요것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깔아준 게 이만큼


제가 일본어 언젠가(언젠가) 배워서 반드시 이거 읽어낼 겁니다


웰컴 드링크인 우메슈 (매실주) 및 버섯볶음 등등

저 초록색 두부 같은 게 꾸덕하고 끈적한 식감인데 맛이 있었습니다.
근데 두부가 아니라 다른 뭔가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와규 어쩌고 나베

고체연료에 불을 올려주고 뽈뽈 끓으면 먹으면 되는 방식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만 어제 먹었던 거랑 비교가 되면서... 흑흑...

여러분 여행 중 숙소를 다운그레이드하면 안 됩니다. 점점 올려가세요..

참고 포스트: [구마모토] 오야도 하나보우 - 만족스러웠던 고오급 석식


유후인 지비루가 있길래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어쩌고 에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오래된 친구끼리 여행 와서 술 한 잔 기울이고 사진 찍을 때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이 맥주는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보증하는 비추천 맥주이오니 이거 시키지 말고 제에발 기린 드십시오...





다음으로 나온 것들


사시미

참치 아까미랑 방어랬던 것 같네요.
쏘쏘


뭔가 생선구이가 들어간 소면
비릴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도 쏘쏘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되게 맛있지 않지만 구리지는 않은 무난한 밥들이 나오는 중


야마메 시오야끼
山女魚 산여어 야마메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까 산천어라고 하네요.

그냥 살 없는 생선구이 맛이었습니다.
근데 고구마 비쥬얼은 예쁘네요.


계란인가 두부인가
다음 여행에는 먹으면서 소감을 메모해 놓으려구요..

되게 맛있거나 충격적으로 맛없다면 그런 거 안 해도 기억에 팍 꽂히겠지만 불운한 이 음식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게 먹혀버리고 말았습니다.


깻잎찜


이 아니라 새우살을 이렇게 저렇게 만든 요리

위에 있는 건 마치 한 마리의 고고한 새 같기도 하고 엄마 밥줘 구구구 하는 생선 같기도 하고...


일본식 식사. 밥이랑 미소시루


푸딩이랑 과일 조금





음 숙소에서 밥소개 하면서 이렇게 할 말 없는 포스팅은 또 오래간만이군요... 

차라리 맛이 아예 없었으면 잘근잘근 씹으며 재미난 포스팅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 그냥 정보제공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정보) 밥이 그냥 그럼 

다음 온천 포스팅으로 빠르게 만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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