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유후인] 산의 호텔 무소엔 (山のホテル夢想園) - 마음에 드는 온천으로 식사를 만회하자 1804 북큐슈


Previously on 북큐슈 여행기: 그냥 그랬던 저녁밥을 먹고 입이 나온 일당들을 달래주러 온천물을 찾아들어가는데...


밥을 먹고 점점 해가 지는 7시에 방으로 들어오니


푹신한 이불을 깔아주었네요.

저 이불 너무 좋은데 집에 좀 들고 오면 좋겠습니다.



 

 

북큐슈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4 북큐슈

 

전체 일정: https://www.wishbeen.co.kr/plan/7a5256ecf2ac187e?ifId=3293ef164300289c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방에 들어와서 한 시간쯤 퍼질러 자다가 슬슬 밖에 나와보았습니다.


대욕장도 좋지만


오늘밤은 바로 대절탕이야

남의 방해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카시키리 온센


이렇게 비어있다는 표시가 있으면 들어가서 즐기시면 됩니다.


물론 저 표시는 이용중으로 바꿔놓으면 되겠죠


아무래도 밤이다보니 사진은 기대할 수 없지만 대충 느낌은 오시리라 믿습니다.

3-4명 정도가 맥스가 아닐까 싶은 조그마한 노천탕.
근데 그 이상 같이 들어올 일은 잘 없겠죠.


다른 각도에서

깔끔하고 괜찮아 보입니다. 물도 나쁘지 않고
밥에서 깎인 점수를 탕에서 만회하는군요.


폰카로는 찍힐 리가 없는 별 사진

근데 밝은 것들 몇 개는 찍히기도 하네요.
역시 이런 건 실제로 와서 보셔야 제 맛입니다.


등이 예쁘게 켜진 무소엔의 밤


인스타에 올릴법한 감성샷


밤산책을 즐기기에도 분위기가 괜찮은 듯 합니다.





탕에 몸을 담그고 나왔으니 이제 밖에 나와볼가요?

유후인 시내에 있는 맥스밸류 마트에 걸어와 보았습니다. 시간은 이미 9시 반
한 20분 정도 걸어내려왔는데 숙소 주변에는 개미새끼 한 마리 없고 불도 별로 없어서 어두컴컴하고, 그나마 마트쪽으로 가니 몇몇 사람들이 돌아다니는데 차림만 봐도 한국인이네요.

아무리 일본이 밤에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밤에 돌아다니는 건 자제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건 모르고 막 다니는 건 한국인밖에 없네요...


한국보다 싼 물건들을 잔뜩 집어오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토카치 산 술안주도 사고


이자카야에서 만오천원에 팔던 밀맥주를 297엔에 사기도 하고 (-_-)


술 많더군요. 부럽


그리고 벌어지는


술판


술과 함께 하루가 지나갑니다.





다음 날 오전
날도 밝았으니 바로 대욕장으로 ㄱ져


띠용


와 경치 봐라 물 색깔 봐라


반대편에서 본 탈의실 방향
그럴싸하게 잘 꾸며놨습니다.

밥이 구린 건 여기에 돈을 많이 썼기 때문이었구나 이놈들!


물도 미끈미끈하고 색도 곱고 사진빨도 잘 받고 온도도 적당하고 흠잡을 데가 없는 대욕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냥 식사 없는 플랜으로 시설만 즐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식사는 밖에서 하고 마트에서 하고..


다음 편은 어쨌든 먹어야 하는 조식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커밍순


덧글

  • 오후 2018/06/04 14:45 # 삭제 답글

    일본 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온천은 미경험자입니다..한국에서도 목욕탕을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암튼 가보고 싶은데 목욕 순서랄까 이런 것도 왠지 있을 것 같아서요. 미개하다 소리 듣지 않는 온천 입욕 순서는 무엇일까요. -ㅅ-..ㅎㅎ
  • Anonymous 2018/06/04 16:48 #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시설이 어느 정도 있는 탕에는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이렇게 저렇게 하시고 이런거 저런거는 하지 마세요 하고 안내문이 써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억나는 일반적인 내용들은 "온천탕 들어가기 전 샤워 하기" "가릴 곳은 페이스타올로 가리고 다니기" "때 밀거나 수영하지 말기(-_-)" 정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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