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추천인들과 쿠폰의 도움을 받아 빅-배달맨으로 거듭난 Anonymous 입니다.
GS Fresh에서 정호영 셰프랑 미카엘 셰프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는; 미식일상 앱을 몇 번 더 이용해 봤는데 간단히 후기를 남겨볼까 하네요.
지난 번에도 썼지만 좀 더 맛있는 완조리 식품을 강남 / 송파 / +서초구까지만 배달해주는 앱으로, 처음엔 그나마 서초도 안됐는데 저번 달부터 사업 영역이 쥐톨만큼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이용구역이 작은가 의문을 가졌었는데 몇 번 사 먹어보니 왜 그런가 알겠더군요.
답은 아래 포스팅에서..

포장은 다 제끼고 이제 내용물만 보여드립니다. ㅋㅋ
옆에 있는 건 함께 주문한 교토마블 식빵인데 이건 나중에 데워서 따로 먹어보려구요.

김가루랑 짠지도 줍니다만 그런 건 사진에서 패-스

조합을 보니 캘리포니아 롤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
일단 입에 넣으니 뭔가 미지근한 온도가 팍 느껴지구요..
참치랑 아보카도가 둘 다 기름진 느낌이라 밥이나 소스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 않으면 엌ㅋㅋ 입이 텁텁ㅋㅋㅋ 부왘ㅋㅋ 하는 식감을 맛볼 수도 있구요.
재료는 하나하나 다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큼지막한 재료들을 하나씩 넣고 입에서 우물우물 씹으면 뭔가 약간 과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랬네요.
-0- 쿠폰으로 먹어보아 다행이야.

세로로 길게 조립되어 온 게 아니고, 마치 5층짜리 젠가에서 3층 왼쪽 옆구리를 가격당했는데 넘어지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용기는 보온 용기였는데요
옆에 물방울이 맺혔죠?
배달된 음식은 빵이죠?
바닥이 눅-눅
엌ㅋㅋㅋㅋㅋㅋ
패티도 괜찮고 야채는 약간 부실했지만 치즈도 좋고 버섯맛도 찔끔 났는데 빵이 이래버리면 어떡합니까 ㅠㅠ
옆에 있는 감자도 눅눅해졌어요.

이건 보온 용기가 아니라 종이 용기에 왔습니다.
용기도 좀 더 낫고 빵이 아까 버거빵처럼 눅눅해지는 빵도 아니라 식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것도 이렇게 좀 주지 저건 왜...?
요거는 꽤 괜찮았는데, 양배추의 아삭아삭함이랑 안에 든 튀긴 새우(or 고기) 랑 소스가 식감도 맛도 잘 어울렸고, 음식 크기도 한 입에 들어가기 딱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샌드위치가 좀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새우 쪽이 톡톡 씹히는 식감이나 맛이나 여러 모로 약간 퍽퍽한 감이 있던 돼지고기보다 나았던 것 같은데 아내는 둘 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뭔가 메뉴들에 편차가 좀 있는 느낌인데.. -_-
앞으로 남은 건 베트남요리(팟타이나 분보싸오 같은) 랑 스테이크류 정도가 있겠네요.
과연 남은 메뉴들은 어떨지
직접 맛보고 싶으시면 앱을 다운받고 가입하신 후, 앱 내 친구추천 이벤트 배너에서 프로모션 코드 CG6B6 등록하시면 너도나도 7천원씩 할인 가능하니 강남서초송파 분들은 속는 셈 치고 트라이해보십쇼. (진짜 속아도 저는 모름)
지금 가입하시면 13000원짜리 콥샐러드를 990원에 판매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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