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키타미] 키타키츠네 목장 - 귀여운 북방여우와 함께 하는 작은 여우마을 1807 홋카이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드디어 다음날의 목적지인 여우마을로 가 보겠습니다.

위치는...


아사히카와랑 오비히로(공항도 아니고 시내)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대충 보시면 각 나오실 줄 알겠습니다.

자오 여우마을 같은 곳도 접근성이 노답이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군요.

참고 포스트: [일본/미야기] 자오 여우 마을 (Fox Village, キツネ村)

일본에 여우만 두 번 보러 가다니 이거야말로 빅-여우맨


숙소를 나서기 전 앵무새와 함께

위엄있게 생겼는데 한 마디도 안 해 주더군요.
뭐라도 말 좀 해 봐라 이것아


다리와 언덕을 건너서 들어가면 이런 건물이

들어가실 때 자동차에 달린 내비를 찍고 가면 목장 대신 목장 건너편에 있는 비포장 공사판으로 연결해주니 조심하시고 구글 지도 보고 가십시오.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어 서 오 셈


입구 앞의 슈퍼 여우
루베시베초 유아원의 야마다 타로가 그린 것 같은 색감을 자랑합니다.


들어가면 좌 상점


우 조각상

사람은 없지만 아침 9시라 그런 겁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위치상 되게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어쨌든 한 번 구경을 해 보러


가자마자 위압감을 주는 곰가죽이...

저런 걸로 옷 만들어서 입고 다니면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


192만원 아님


두둥

분위기는 썰렁한데 좀 멋있기는 했습니다.


조각상도 조각상인데 저 털 달린 곰은 박제일까요?


슴사

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하나 업어오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반입도 좀...
다음에 알아보자..


어흥

저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꽤 크기가 돼서 좀 징그럽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각상도 조각상이고 박제도 박제지만 우리의 목적은 여우
여우보러갑니다.

사진이 많고 스압이니 동영상으로 간단히 보겠다 하면 바로 스크롤을 내려서 맨 아래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걸려있는 웨딩사진
심지어 커플은 대만 사는 李씨
띠용

해외에서 여우랑 웨딩사진이라니 괜찮은 것 같다가도 뒷쪽 펜스 풍경을 보니 좀 쌔합니다.
눈에 철책이라니 안 좋은 기억이...


여튼 목장 입구로


표를 사서 들어갑니다.
5백엔인가 8백엔인가 기억이 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코기츠네 하우스
3월에 태어난 아기여우들이라는군요.


조그만 놈이 꼬물꼬물


밥을 다오 닝겐


좌측을 보면 벌써 여우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부지런한 커플과 목장 관리 아저씨가 있네요.
라고 써 놓으니 토익 듣기 시험에서 나오는 사진 설명 문제 같습니다.


한가롭게 돌아다니는 여우들과


하루종일 졸린 놈


질척거리는 놈
사볼하기 전에는 몸을 좀 씻고 하고 플러팅하기 전에는 털관리 합시다.


안 씻은 놈의 말로


그걸 지켜보는 놈
눈빛이 매섭습니다.


이건 여우야 너구리야


누워서 몸을 말고 자는 놈


커욥


길에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놈도 있고


멀리 앉아서 구경만 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한가로운 아침 풍경


인싸


아싸


지친 몸을 일으켜 보지만...


아몰랑


간혹 이렇게 야생스러운 녀석들도 있습니다만


보통 이런 느낌입니다.


아 엄마 5분만 더 엄마 어


이따 밥 먹을게 어?


Zzz


아싸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열심히 귀만 파 주고 있는 커플


굿팔자


멋진척


본모습

찐따미...


전체적으로 북방여우라 그런지 애들이 좀 작고 앙상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렇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온네유 온천 키타키츠네 목장의 여우 포스터

프로가 만진 냄새가 나는군요.. 킁킁


여우 굿즈
귀여운데 낡은 느낌은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설 자체가 좀 낡고 올드하기는 하죠.


여우 에코백


아이누 물건

뭔가 사가기는 좀 힘들게 생겼습니다.


여우 목장의 여우들 사진과 귀여운 녀석들

아이돌인 모모쨔응 및 미미 마메 왕코 등등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사진들을 위와 같이 동영상으로 몽땅 정리해 놨으니 편하게 보세요.


교통편도 안 좋고 시설 규모도 자오 여우마을보다 작고 근처 숙소도 별로고 다른 데 찾다가 들르기도 위치가 애매하고
여러 모로 좀 직접 가 보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만 그래서 제가 이렇게 사진도 올리고 동영상도 올리지 않았습니까.

대리만족으로 마무리하시고 시간과 돈은 보다 좋은 곳에 쓰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은 키타미 시의 명물 시오야키소바와 함께
께속


덧글

  • 은이 2018/07/31 16:57 # 답글

    희망: 여우가 여우여우하게! 여우여후한! 목-장-
    현실: 여우 아재들의 시간 때우는 중 ..orz !?
  • Anonymous 2018/08/03 08:38 #

    이놈들 어슬렁어슬렁거리는 것도 나름 귀엽습니다 (?)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8/07 08:2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8월 7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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