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드디어 다음날의 목적지인 여우마을로 가 보겠습니다.
위치는...

자오 여우마을 같은 곳도 접근성이 노답이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군요.
참고 포스트: [일본/미야기] 자오 여우 마을 (Fox Village, キツネ村)
일본에 여우만 두 번 보러 가다니 이거야말로 빅-여우맨

위엄있게 생겼는데 한 마디도 안 해 주더군요.
뭐라도 말 좀 해 봐라 이것아

들어가실 때 자동차에 달린 내비를 찍고 가면 목장 대신 목장 건너편에 있는 비포장 공사판으로 연결해주니 조심하시고 구글 지도 보고 가십시오.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


루베시베초 유아원의 야마다 타로가 그린 것 같은 색감을 자랑합니다.


사람은 없지만 아침 9시라 그런 겁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위치상 되게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어쨌든 한 번 구경을 해 보러

저런 걸로 옷 만들어서 입고 다니면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


분위기는 썰렁한데 좀 멋있기는 했습니다.


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하나 업어오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반입도 좀...
다음에 알아보자..

저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꽤 크기가 돼서 좀 징그럽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각상도 조각상이고 박제도 박제지만 우리의 목적은 여우
여우보러갑니다.
사진이 많고 스압이니 동영상으로 간단히 보겠다 하면 바로 스크롤을 내려서 맨 아래로 가시면 됩니다.

심지어 커플은 대만 사는 李씨
띠용
해외에서 여우랑 웨딩사진이라니 괜찮은 것 같다가도 뒷쪽 펜스 풍경을 보니 좀 쌔합니다.
눈에 철책이라니 안 좋은 기억이...


5백엔인가 8백엔인가 기억이 잘

3월에 태어난 아기여우들이라는군요.



라고 써 놓으니 토익 듣기 시험에서 나오는 사진 설명 문제 같습니다.



사볼하기 전에는 몸을 좀 씻고 하고 플러팅하기 전에는 털관리 합시다.


눈빛이 매섭습니다.





한가로운 아침 풍경













찐따미...



온네유 온천 키타키츠네 목장의 여우 포스터
프로가 만진 냄새가 나는군요.. 킁킁

귀여운데 낡은 느낌은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설 자체가 좀 낡고 올드하기는 하죠.


뭔가 사가기는 좀 힘들게 생겼습니다.

아이돌인 모모쨔응 및 미미 마메 왕코 등등
사진들을 위와 같이 동영상으로 몽땅 정리해 놨으니 편하게 보세요.
교통편도 안 좋고 시설 규모도 자오 여우마을보다 작고 근처 숙소도 별로고 다른 데 찾다가 들르기도 위치가 애매하고
여러 모로 좀 직접 가 보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만 그래서 제가 이렇게 사진도 올리고 동영상도 올리지 않았습니까.
대리만족으로 마무리하시고 시간과 돈은 보다 좋은 곳에 쓰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은 키타미 시의 명물 시오야키소바와 함께
께속
덧글
현실: 여우 아재들의 시간 때우는 중 ..orz !?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8월 7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