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키타미] 유기농 생우유, 루베시베 역, 디노스 파크 키타미 1807 홋카이도

이번 편은 쉬어가는 편으로 또 다 죽어버린 여행기 뽕을 다시 살리기 위해 간단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온네유 온천 앞의 휴게소, 미치노에키

이 동네 어딜 가도 이렇게 곰들이.. 크릉


어제 도착했을 때에는 휴게소가 문을 닫고 있어서 먹지 못했는데, 오늘은 점심에 도착했으니까 먹을 수 있겠죠?

근데 큰 병은 벌써 없어진 모습...


오호츠크 오콧페 유기우유


오호츠크의 행복을, 나누어.
저온살균 / 비균질우유

비균질이라는 건 균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균질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소들이 배 부르게 먹을 목초가 자연적인 단맛과 맛을 내고 있다. 넓은 오호츠크의 대지에서 건강하게 느긋하게 사는 소들의 선물. 계절마다 미묘하게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맛" 같은 설명들이 있네요. 도동의 넓은 땅에서 방목해서 행복하게 키우는 소들인 모양

180ml 3천원짜리 비균질 유기 우유의 맛은?

네 감칠맛 조금 있는 깔끔한 맛..
생각해보니 지난 번에 서초동에서 먹은 그 저지 우유 같은 맛..


요로우시에서 먹었던 저런 찐득하고 꾸덕하고 생크림 묻은 우유랑은 좀 달랐었습니다.
흑흑 저거 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


옆에서 파는 찐 옥수수도 사먹었습니다.
홋카이도 옥수수는 우리 나라 찰옥수수랑은 다르게 씹으면 많이 달고 물이 감당 안 되게 튀어오르는데 진짜 홋카이도에서 기대 대비 제일 맛있는 걸 꼽으라면 옥수수랑 감자입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 같은 데에서도 팔 텐데 하루에 한 개씩 ㄱㄱ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옥수수를 먹고 옆에 있는 수도꼭지를 틀어서 손을 씻으려고 했다가 낭패를 보았는데 왜 그런지는 영상을 참고하세요.
하 뭐 얼마나 세게 틀었다고 나한테 왜 이러냐


근처 에이쿱 마트에 들러서 잠시 보급

유후인의 그것과 같은 브랜드이지만 가게 규모는 훨씬 작은데 이 동네 규모를 보면 이 정도도 과분할 지경
장사가 될 지 의문인 크기입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키타미 시로 가는 길에 있는


루베시베 역.
철뜨억은 아니지만 역 이름이 귀여워서 들러보았습니다.


폐가의 느낌이 들지만 엄연히 운행중인 역이고 반대쪽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위한 계단임 암튼 폐가 아님


아바시리 - 메만베츠 - 비호로 - 키타미 - 아사히카와 - 삿포로를 잇는 세키호쿠 선


역 규모나 생김새 치고는 열차가 한 시간에도 2대 이상씩 오고 많이 올 때는 6대도 오는 것 같습니다.
제법인데


이용객이 얼마나 있을지...
적자확정이라고 써 있는 듯한 역사


키타미와 온네유 온천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만 다들 연식이 좀 되어보이네요
사진은 예쁩니다.


4월 1일부터 서비스한다는 스마트폰 정기권 승차

역 꼴을 보면 아시겠지만 역무원이 1명 이상 있을 곳이 아니라 이런 걸 도입한 것 같은데 확실히 인프라가 없을 수록 새로운 걸 빨리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다음으로 자동차를 달려 찾아간 곳은 키타미 시 한복판에 있는 디노스 파크 키타미


기타도라가 있으니 오락실입니다.


츄니즘인지 머시기도 있는데 화면이 왜 저랴


기타 하는 사람이 없고 상태가 엄청 좋길래 기록도 하나 박아주고 왔습니다.
랜덤미스는 어쩔수가 음따


상태가 좋으니 게임도 잘 되고
한국에 오니까 저렇게 안 되더군요.


유니클로를 보니 아 이제 다시 도시로 들어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다음 편은 키타미 시의 오호츠크 시오야키소바 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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