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강남송파서초구에서 핫밀을 배달해 주는 "미식일상" 앱에서 백원도 지원받지 않고 제돈으로 사먹은 음식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다른 동네는 잘 안해줌, 확인필요)
기존 포스팅은 http://anonymous.pe.kr/3222308 랑 http://anonymous.pe.kr/3222776 참고해 주시구요.

냉부 셰프들 중 정호영 셰프랑 미카엘 셰프랑 제휴를 많이 해서 이름들을 잘 가져다 쓰는 것 같네요.
그런데 벗뜨
약간 온도가 미지근한 연어들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연어를 나쁜 걸 쓴 것 같지는 않고 먹어보니 두툼하고 기름지기는 했는데 이거 온도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하여튼 썩 기분좋게 들어가지는 않았네요.

위에 있는 산펠레그리노는 주문한 시간보다 배달이 꽤 늦어져서 서비스로 가져다 주신 것입니다.
보통 주문하면 제 시간에 오던데 요런 경우도 있었는데요,
돈으로 불평을 막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 올라간 전복도 버터로 잘 구워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배달음식에서 기대하지 않는 고급진 식사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가격이
만육천원이야!
저는 쿠폰을 사용해서 7천원 할인받아서 9천원에 먹었기 때문에 대만족이었습니다만 만육천...
전복 구이의 상태와 리조또의 풍미와 이걸 배달해주는 값을 다 더해보면 단가 측면에서는 만육천원을 책정할 만도 하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부담이 안 될 수는 없는 가격이겠죠.

배드파머스는 가로수길에 있는 한국 최초의 찹샐러드 전문점이라는군요.
지금 신규가입하면 이 제품을 990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는 모양입니다.
채소도 바로 먹으면 신선하고 연어 닭고기 토마토 아보카도 콘 다 우와 싶지까지 않더라도 괜찮게 먹을 수 있는데 만삼천원!
사실 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 밖에서 샐러드 전문점에서 풀 사먹으면 싼 고기보다 비싼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아무리 아보카도니 연어가 들어가있다고 해도 음 만삼천원..
일단 쿠폰으로 990원에 먹을 수 있으면 혜자 중에 혜자상품이 틀림없습니다.

이건 심지어 19,900원
팔짱끼고 어디 얼마나 맛있나 한 번 두고보자 하고 매의 눈으로 보게 만드는 가격입니다.
근데
맛있음;
고기는 약간 복불복이 있는데 기름이 붙어있는 부분은 오 이게 바로 이베리코의 맛.. 에스빠냐.. 하게 만들지만 기름이 없는 부분은 그냥 좀 덜 퍽퍽한 퍽퍽살입니다.
근데 그것보다 고기를 둘러싸고 있는 저 매쉬포테이토가 진짜 부드러우면서도 크리미하고 화려한 질감을 보여주는데 이 메뉴는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아니라 매쉬포테이토와 고기 같은 걸로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맛이었네요.

명예로운 죽음..

750ml에 7,900원이면 편의점과 술집의 중간적인 가격
일본 라거답게 그냥 큰 맛이나 향은 없지만 좀 더 진해진 카스의 느낌으로 고기랑 곁들여서 먹으면 그럴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사실 위에도 썼다시피 요 메뉴들은 백 퍼센트 제 돈으로 먹은 건 아니고 지난 번 포스팅에서 썼던 것처럼 횐님들이 가입할 때 추천해주신 "추천id 쿠폰" 을 받아 할인받아 먹은 것들인데요.. ㅎ_ㅎ
가입할 때 제 추천코드인 CG6B6 을 넣고 가입해주시면 "너도 7천원 나도 7천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홍보를 할 만큼 했는지 아니면 손해를 많이 봤는지 이제 추천id 이벤트는 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궁금해서 시켜드실 분 중에 혹시 가입할 때 추천코드 입력하는 란이 아직 있다면 CG6B6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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