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뜨억은 아닙니다만 어쩌다 보니 여행 중에 철도 관련 스팟들에 자꾸 들르게 되는군요.



관련 포스트: [아바시리] 쿠마.. 야키? 아이오이 휴게소의 명물을 맛보자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


나가사키나 타카마츠 같은 곳에서 "철도의 끝" 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그거랑은 느낌이 좀 다르네요.
이제 운행을 안 하는 폐선된 역의 느낌이 물씬


스하후 차량은 나중에 찾아보니 라이더 하우스로 운영한다고 하니 오토바이 라이딩 같은 것에 관심 있으시면 들어가서 하룻밤을 자..기에는 너무 무섭지 않을까요?

아칸 국립공원, 아칸호 근처에 위치한 키타미 아이오이역
쇼와 60년(1985년) 3월까지만 운행하고 폐선된 역입니다.
키타미 아이오이 역이 위치했던 츠베츠 (쓰베쓰?) 쵸에서 국유림을 슥슥 베어 산림자원을 옮기는 용도로 아이오이선과 츠베츠선이 부설되어 기능했고, 키타미 아이오이역은 다이쇼 14년(1925년) 11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만, 철도로 목재를 옮기는 시대가 끝나버린 후 적자에 허덕이다가 79년 적자 노선 폐지, 85년 전선 영업 종료되었다고 하는군요.
오래된 것 같기는 했지만 운행을 정지한지 30년이 넘은 역이나 철도 차량이라는 느낌까지는 안 들었는데, 연식 대비 관리는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덧글
근데 이번에 구경했던 루모이선 역이나 네무로본선 이쿠토라 부근 모두 머지않아 폐선된다고 하니...
폐선되는 역들이라는 게 좀 사정은 알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