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아칸] 유쿠노 사토 츠루가 - 깔끔하고 모던한 숙소에 일본삘 한 스푼 1807 홋카이도


무심코 들른 휴게소에서 철뜨억인 것처럼 넋 놓고 사진을 찍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본연의 렌트 자세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열심히 달려달려서 여행 마지막 숙박지인 아칸 호의 유쿠노 사토 츠루가 에 도착하였습니다.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특가를 잡아서 2식 만오천엔 근방에 예약했던 걸로

숙소 로비에 들어가면 딱 "아 뭔가 신경썼구나" 혹은 "온천이 좋거나 밥이라도 맛있겠지?" 두 가지 중 한 가지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여기는 다행히 전자였습니다.

어딘가에 발렛도 해 주고 집도 받아서 카트로 끌어다 주고
오홍홍 좋와용


체크인할 때 보니 아칸 호에서 배를 타고 마리모를 보는 야간 선박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이런 숙소 오면서 이런 걸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일종의 액티비티 같은 느낌으로? 신청해 보았습니다.


온천 안내

유쿠노 사토 츠루가에는 1층/8층 두 개의 온천이 있는데 저녁 10시에 남/녀를 바꾸는 모양입니다.
두 가지 다 가 보려면 서둘러야겠군요.

그리고 츠루가 윙스라는 자매호텔이 바로 옆에 연결통로로 붙어있는데, 그 곳의 온천도 쓸 수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졸졸졸 흐르는 물이랑 안에 사는 자칭 "환상의 고기" 이토 - 면 뭔가요?
잔뜩 뭐가 써 있는데 사진이 후져서 번역도 안 되고 ㅠㅠ

하여튼 되게 큰 생선이 유유자적 호텔 안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5층 복도 엘베 앞의 분위기 있는 장식물

츠루가 가 아마 학 이었던가 그런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날으는 학 그림이 저렇게

JAL 같군요.


방은 깔끔
크지는 않습니다만 혼자 있는데 큰 방은 전혀 필요없는데수웅


대욕장이 있으니 아무 쓸모없는 욕실이지만 욕조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는 모양

다른 곳에서 봤는데 지금 보시는 이런 세팅은 모듈식으로 쉽게 갖다 붙여서 시공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비즈니스 호텔(ㅋㅋ) 이나 혹은 대욕장이 따로 있어서 방내 욕실에 별 신경 안 써도 되는 호텔 같은 경우 이렇게 많이 시공하나봅니다.


정리가 예쁘게 잘 돼 있고 차 같은 것도 통에 따로 들어있고 냉장고 칸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지만 저 굴림체같은 폰트가 옥에 티로군요.


의외로 냉수도 들어있음
가끔 없는 데가 있습니다.



맨날 이런 거 숙소에서 안 먹고 챙겨와서 집에서 먹음 ( . .)


방사진
일본식 방에 침대를 갖다놓았는데 침대 푹신하고 좋더군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꽈자


클래식한 방 키


온천에서 쓸 배스타올 페이스타올과 수건바구니

싼 데 중에는 저 바구니 없는 데가 가끔 있는데 속터집니다.


어딜 가도 있는 기본 사양인 것만 같은 공기청정기


거리뷰

앞에 보이는 상점이 아칸 호 온천마을 초입이고 저 왼쪽으로 이제 쭉 마을이랑 상점들이 있습니다.


커다란 단점인데 호텔 내에서 입으라고 준 옷이...
아이누 원주민 옷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생김새가 이렇습니다.

여자용도 봤는데 뭐 크게 별다르지 않더군요.

ㅈㅈ 안입음





이제 온천에 몸 잠깐 담그고 밥먹으러 나감 ㅇㅇ


복도 분위기도 있고 향도 은은하고 좋읍니다.


밥이랑 온천은 별관에 있어서 약간 움직이기 불편하기는 합니다.

별관 엘베 쪽으로 걸어가서 타고 내려가서 또 걸어야 되는... 그런 귀찮은 느낌


저녁에는 이런 것도 한다는군요.
아칸호 오리지널 칵테일

"이 동네에서만 판다" 고 광고하는 것들은 항상 먹어보고 싶어서 한 잔씩 합니다만 언제나 씁쓸한 뒷끝과 안 좋은 추억만을 남기곤 하죠.


걸어걸어서 온천에

일단 여기서 한 번 끊고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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