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아칸] 유쿠노 사토 츠루가 - 온천도 식사도 모두 대만족 1807 홋카이도


Disclaimer : 온천이고 식당이고 사람이 터져서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만 정말 좋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빌려다가 영업을 하겠습니다.


방에서 어기적어기적 나와서 1층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호가든 아닙니다.


겉모양은 이렇습니다.
미스터가 있으니 반대편엔 미즈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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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1층 온천입니다.
홈페이지에 사진을 가지러 가 보니 각 잡고 360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있네요.
터치나 마우스로 돌려가면서 보시면 됩니다.

세상 좋죠?

침탕, 동굴온천, 일반탕, 자쿠지, 온도별 사우나, 폭포탕, 히노키탕 등등 웬만한 것들은 다 있는데 하나같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수질은 엄청 좋다 까지는 아니지만 시설이 하도 좋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홈페이지에서 노천탕의 사진도 긁어왔습니다.

사진이 많이 잘 나오기는 했지만 ㅋㅋ
어쨌든 저런 식으로 호수를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 시설이 정말 깔끔해서 여자분들이 오면 어맛 너무좋다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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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8층의 전망 대욕탕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마치 인피니티 풀일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높은 펜스로 막혀 있어서 웬만하면 호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거면 전망이란 말은 빼야 하는 것 아닌가?


비교를 위해 2015년에 찍은 뉴 아칸 호텔의 8층 온천탕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쯤은 돼야 전망 노천탕이지

하지만 1층 온천이 좋으니 8층 온천따위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방문하시는 분들은 8층 ㄴㄴ 1층 ㅇㅋ 만 기억합시다.

참고로 옆건물인 츠루가 윙스에 있는 온천탕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냥 실내에 있는 온천 목욕탕입니다.
시간낭비 하지 말고 본건물 1층 온천만 이용합시다.





이제 몸도 뜨시게 담갔겠다 밥을 먹으러 가 보겠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오락실처럼 생긴 곳에 태고의 달인이 있군요.
링딩동 대신 링 어 딩 동이 들어있는 태고의 달인 14

하지만 도라가 없으니 오락실이 아닙니다.


여기가 바로 밥을 주는 부페식당 텐가.. 가 아니라 텐카


엄청 넓은 식당에 일본식 이탈리안 중식 3개 코너가 있고, 스테이크를 구워주는 곳, 반찬코너, 스위치 코너, 빵 코너, 우유 코너, 샐러드 코너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는 일반적인 부페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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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호텔 홈페이지에 360도 동영상이 있군요.
내부 환경은 돌려가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게 없어서.. ㅎㅎ


찍으라는 내부 사진은 안 찍고 메뉴판이나 찍고 있었거든요.

마리모를 이미지화한 마리모히또, 유자술, 매실주 등 과실주, 아사히 슈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는 엄청 차가워 보이네요), 홋카이도니까 삿포로 클래식, 그 외 각종 글라스 및 병와인,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등 종류가 다양한 맛있어 보이는 술들이 다 엄청 비쌉니다.




사케랑 소주 라인업도 충실하네요.
한 잔씩 시켜놓고 맛보고 싶은데 금전이 받쳐주지 못해서...

소주 중에 십승무패 라는 술이 참 인상깊습니다. 토카치 가 아니라 쥿쇼 라고 읽네요. 십승.

그 외 타케츠루 위스키나 하이볼, 어제 먹었던 블랙 닛카 프리징 하이볼 같은 것도 있고..
술이 하나하나 다 군침돌아가는 것뿐입니다.


그렇습니다만 결국 시킨 건 삿포로 클래식 (ㅋㅋ)
그 외에 아기식판 같은 데에 볶음면, 피자, 교자, 올리브, 치즈, 생햄을 받아왔네요.

보통 부페에서 저런 것들을 담아오면 그냥 배를 채우는 용도이기 마련인데 여기 음식들이 하나같이 식감이고 맛이고 다 마음에 쏙 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탈부페급
사진도 찍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바글바글한 가운데 어떻게 음식 퀄리티를 저렇게 유지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네요.

곁들인 술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생맥주를 시키면 맛없을 수가 없는데 여기는 뭔가 더 관리가 잘 됐는지 오바 좀 섞어서 마치 공장에서 먹는 것과 같이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았어요.


두 번째 판
아까 맛있게 먹은 생햄을 또 가져와서 술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ㅋ_ㅋ

돼지고기나 오징어꼬치? 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되게 대단하지는 않았는데


그 자리에서 구워서 서빙해 주는 이 스테이크가 어우야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이것만 계속 가져다 먹어도(+술 계속 시켜먹어도) 뽕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아마 인젝션육(*고기 내에 직접 밑간이나 양념 등을 주입한 고기) 을 사용한 것 같은데, "가짜 고기" 혹은 "기름 넣은 나쁜 고기" 와 같은 인식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으로 관리만 한다면 괜찮은 맛을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시미랑 초밥
일반 부페 이상 전문점 미만 정도 급인 것 같은데 부페에서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참치는 부드럽게 맛있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기름맛.. 히히...


세 번째 접시에는 두부랑 디저트랑 아이스크림이랑 멜론을


아칸 명수(?)로 만든 두부라는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뻘건 글씨로 써 있는건 아마 마 파 두 부 같은데 쵸 오이시 라는군요.

살짝 단단한 거 조금 더 부드러운 거 더 잘 풀어지는 거 세 종류의 두부가 있었는데 막 따로 광고할 정도로 초 맛있는 두부였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소하고 진득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홋카이도 아이스크림은 뭐 설명할 필요가 없고


이 멜론이.. 당도가...
유바리 멜론 같이 비싼 걸 썼을 리도 없는데 그냥 숙소에서 나온 멜론이 이렇게 맛있다니 좀 반칙이네요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이었는데 세 개나 집어먹었습니다. 후후





몸도 따뜻하게 데웠겠다 맛있는 밥도 잔뜩 먹었겠다 술도 한 잔 먹어서 알딸딸한 김에 이제 배를 타러 나갈 건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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