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 42분 새벽댓바람부터 온천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어에 모습입니다.
고층의 전망 온천탕의 모습은 아래 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참고 포스트 : [아칸] 유쿠노 사토 츠루가 - 온천도 식사도 모두 대만족
18년 홋카이도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807 홋카이도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



메뉴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다들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못된 곳을 고르면 생선이 비리다거나 면의 식감이 후지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여기는 안 그렇사오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


호텔 앞이 협소한지라 차로 3-5분 정도 걸리는 곳에 따로 주차장을 마련해서 거기에 세워놓더군요.
사진 중앙 버스에 써 있는 글귀인 "이란카랖테" 라는 것은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인사라고 합니다. 이 지역에는 아이누족 문화를 보존해놓은 아이누마을 같은 것이 있는데 예전 여행에서 가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앞에 있는 도로를 따라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지역과 아이누 문화가 관련이 있으니 버스에 저런 글귀도 달아놓은 것이겠지만, 정작 개척이라는 명목하에 아이누족을 쫓아내고 현재까지도 차별하고 하시는 분들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아이누문화와 함께, 미래로"
말은 좋네요.
실천도 해야 할 텐데..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좋은 날씨 못 줘서 미안해..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여기는 미치노에키 아쇼로, 즉 휴게소 입니다.
온천 한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잠을 못 잤기 때문에 휴게소에 들러서 졸음을 방지하고자


띠용 긴가호루





이름만 보면 좀 페미철도 같지만 그런 것 아닙니다.


사요나라, 95년의 여행
그런데 저어는 철뜨억도 아닌데 왜 가는 곳마다 이런 것들이?
그냥 휴게소에 왔을 뿐인데 철도가 있는 것 뿐이랍니다.
참고 포스트 : [아바시리] 아이오이 철도공원 - 아사히카와 철도의 유산
천장에는 이렇게 후루사토 은하선의 노선도가 은하수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8090 갬성은 어쩔 것이야 대체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6살때인가 하여튼 어린이일 때 이유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혼자 전철을 타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안 오길래 왜 안오지 -0- 하면서 놀이터에서 몇 시간 놀고 있으니 엄마가 아들 잃어버린 줄 알고 울며불며 집에 돌아오셨던 기억이..
그 때 개봉역이 좀 저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

일철갤의 뜨억님들께 물어봤더니
" 마을 이름(발(足)이 모인다(寄))에서 착안한 발 모양 떠주는 足型工房이라는 이름의 점포가 복원된 구역사에 입주해 있고, 거기에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함. 10시부터 16시까지 영업하고 가격은 3000엔. http://www.hokkaido-michinoeki.jp/michinoeki/2639/ "
라는 대답을 얻었습니다.
역시뜨억이야.. 최고..
ㄳㄳ


띠용

손글씨 역명판이 옛날 정취를 더해주는 후루사토 Ginga선 아쇼로 역이었습니다.
다음 편은 드디어 돌아가는 비행기로 향하는 여정을 다뤄보겠습니다.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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