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시부야의 마그넷 바이 시부야109 에서 진행하는 아이즈원 콜라보 발렌타인 카페랑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저어가 아이즈원 굿즈 사러 일본까지 가는 진정한 씹뜨억인 것은 아니구...
마누라 쇼핑하는데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서 혼자 옆으로 빠져있던 것 뿐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었죠. 윈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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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부터 기대감 뿜뿜


와! 아이즈원!
요런 분위기
6개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랜덤 이벤트 코스터 (650엔) 를 구입하면 음료를 하나씩 줍니다.
?


호호 이런 종이코스터에 650엔을 쓰다니 ^^^^^^
제가 생각해도 십덕같네여..



실패

남자 아재 십덕보다 교복녀 서양인 등등이 많아서 의외였습니다.
칙칙한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즈원 노래 나오고 상큼한 분위기.
남들은 괜찮은데 제가 여기에 안 어울리는 것 같군요.

벌써 2만원을...
다행히 꾸라가 나와주어 아깝지 않았습니다.
모바일겜에 돈쳐들이는 아저씨들이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건지 좀 알겠네요.

"저기..."
"유진쨩이 오시인가여?"
"ㄴㄴ"
"!! 교환 ㄱ?"
"ㅋㅋㅋ ㅇㅋ"
"ㄳㄳ ㅠㅠ"

말 걸어온 여자애가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저런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인류 유전자에 화폐경제보다 먼저 각인되어있는 물물교환의 장...
국적과 성별과 나이를 초월한 본능적 교환
너무좋군요.








DVD 사 봐야 들을 데도 없고 수집하는 팬도 아니라 구입은 안 했습니다.




2월 5일 ~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그 사이에 시부야 방문 계획 있으신 분은 카페 가셔서 음료 한 잔 시켜놓고 분위기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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