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를 쓰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비행기편 포스팅을 작성하는 놈이 있다?
그것은 아니옵고 이번에 도쿄 갔다 온 것은 아내의 명절스트레스 해소용 쇼핑 목적이었던지라 시간별로 줄줄 기술해 봐야 딱히 쓸 것도 없고 쓰고자 하는 의욕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내 맘대로 쓰고싶은 스팟만 써 보고 나머지 쇼핑장소 같은 곳들은 깔끔하게 무시하겠다는 저의 의지이옵니다.
여행 내내 얼마나 쇼핑에 시달렸는지 전체 일정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위시빈 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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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비행기가 뭐든 자리가 뭐든 일단 신나게 놀아제끼다가 한국에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서러운 것

자동화밸 때문에 사진이 누리끼리한데 어떻게 보면 실제로 저 자리에 탔을 때 기분도 이렇게 누리끼리했을 겁니다.
Q : 왜 도쿄에서 김포 2시간짜리 오면서 퍼스트니 뭐니 돈지랄을 하는가? 부자인가? 허세에 눈이 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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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라 위키를 찾아보니 B777 중에서도 몇 대 없는 비행기라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에게 유니크는 필요없고 편한 자리랑 맛있는 밥이 중요한데...

기체마다 다른 좌석이 들어갈 텐데 프레스티지 스위트 (←클릭/터치) 같은 좌석이 들어있는 신형 기체를 타면 오히려 비즈가 이거보다 좋을 수도 있겠는데요.
뭐가 됐든 a시ㅏ나나 타이완넘버원항공의 우등고속 시트보다는 나을 것




3.5파이 쓰는 데도 있던데.. 왜...

장거리용하고 조금 다른 것 같기도 같은 것 같기도
그냥 그랬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나

이거 업글 안 하면 할 때마다 계속 북한같다고 써야지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모니터링좀 하십시오. 기체도 기체인데 폰트는 바꿀 수 있지 않겠음?
회사 이미지가 이런 것때문에 바닥으로 갑니다

뭔가 하나하나 보면 볼 수록 베트남항공의 A350이 계속 그립습니다.
[베트남항공] VN408 호치민→인천 (SGN→ICN) 비즈니스 - 신기체 A350으로 편안한 여행을 (←클릭/터치)

하나씩 따로 시키고 차는 정관장 홍삼차로




그냥 잡아먹으십시오.


그래도 그냥저냥 맛있어서 한잔 더 받아묵었습니다.

충격받아서 사진도 흔들림.
왁 개퍽퍽하다!
노맛.
너무한거 아니니?

한숟가락 빼앗아 먹어본 결과 기내식치고 밥은 괜찮았으나 이거 이코에서도 같은거 주지 않습니까?
불-편






할 것도 없이 2시간 짧은 비행이라 순식간에 한국행.
암만 비즈수요 넘치는 김포하네다 노선이라도 또 아무 기체 넣어도 사람 꽉꽉채워서 잘 돌아가지만서도 음 잘 모르겠네요.
이럴거면 그냥 이런 노선에서는 퍼스트 치우고 프레스티지 더 넣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근데 또 이번에는 6자리 중에 우리 2명 말고 2명이나 더 탑승해 있던 걸 보니 돈이 많으면 상관이 없나 싶기도
아니면 그분들도 Hoxy...?
암튼 비추합니다 비추.
대한항공 밉다.
다음부터는 아시아나 마일 모아서 스얼표 끊을거야
끗.
덧글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의외로 보수적이죠. 제조사도 두개밖에 없고 해서 항공사들이 차별화할 수 있는 구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건 대한항공 사정이고 아무래도 여기저기 타 보다 보니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읍네요. 미국 국내선이나 베트남항공 같은 곳들도 뭐 A350 같은 게 아니더라도 이것보다 훨씬 훌륭하던데.. 물론 업계의 사정이 있겠습니다만 쩝;
(암것도 모르고 댄공이나 모아야 하나 하고 있었던 1인...)
앗 저도 배가 많이 나왔는데 그럼 남들이 유상승객으로 봐줄까요? ㅋㅋ
아시아나 유럽행 B777 구기재 비즈니스석을 보니까 와 내가 이걸 타려고 편도 45만원짜리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를 신청하려 했었나(실제로는 싼 표라서 그것조차 못했지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리타에는 747 8i 들어가던데 그냥 편하게 오려고 하네다 갔더니 이렇네여 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