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동 SSG 푸드마켓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야채 썰어주는 써어비쓰가 있다고 트위터에서 보고 다녀왔는데요...
두괄식 한줄결론: 뱁새가 황새동네 보고왔는데 ㅠㅠㅠㅠ 한적하고 물건좋고 넘부럽다 나도 여기서 잔뜩 뭐 사고싶다

네이버 지도 보고 버스 타고 가서 내렸더니 뭐야 이거 타팰건물이잖아 (시무룩)




장식용인가?
베트남 동으로 표기했나? 35,000,000VND?
그래도 175만원인데
근데 심지어 원이 맞네요
흐미
바로주눅들고시작;



씻기 귀찮고 누구 시키고 있으면 참 좋은 것 같은데요. 이거 손질하는 게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닌데

바로바로 해준다니 뭔가 고급져보인다.
고속터미널 근처 킴스클럽에서도 벼 도정도 해 주고 착즙도 해 주는 것 같은데 뭔가 더 있어보임.
구성이나 꾸밈새에 머기업의 힘이 들어가서일까요?
아니면 35백만원짜리 술을 보자마자 취했나?

하나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고 건강한 느낌 들고 괜찮은데 6900원부터 시작이예요

104800동인가?

뭔 맥주가 다 맥주지 뭘 세봤자 얼마나

여기 매장에 물건들이 단위가 다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매장 가운데에 푸드코트가 있고 사방으로 다른 마트 매장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


반찬들이랑 밥이 다 맛있고 위에 동치미처럼 생긴 황태국이 엄청 깔끔했습니다
좀 비싸지만 (11500원인가) 그래도 푸드코트 밥인데 헐


어리버리 탔는데 밥들고와서 알려주셨습니다.
촌놈된기분ㅠ

버섯이랑 새우가 크다른게 시원하게 들었더군요. 짜장도 진하구 맛도 있구 비싼데 맛있어야지 그럼

→ 시식해봄
→→ 한모 주십시오.

와 돈 줄줄 잘샌다!

스킬 잘 주게 생긴 데빌 피쉬

+5000원 이더군요.


집에 먹을게 너무많아서 안샀습니다.. 흑흑

태국인가 베트남에서 천원쯤 하던가?


징그럽다고 싫답니다.
저는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는데요 ㅋ_ㅋ


엄청비싼거였군요.
-_-

돈만 있으면 선택권이 무한대


사진만 보면 어느 나라 마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너스받으면 다시올게요..

저는 싸게싸게 트러플 오일이나 좀 써보겠습니다.



사먹고싶다.

그래도 좀 안정적인 가격이라 한 통 사갈까 했으나 2인가구의 집에 있는 쌀이 도무지 줄지를 않아서.. 다음에 사보자

손이 더 잘 마르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멋은 있더군요;

그러니까 이게 집아래에 있는 마트다 이거
오..
이건 좀 부럽네요
뭔가 지금까지 가 본 마트 중에는 올가나 킴스클럽 정도가 좀 비싸고 질좋고 이런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거기보다 더 비싸고 더 뭔가 좋아보이고(실제 얼마나 더 좋은지는 나중에 알아보기로) 고급진 느낌이네요.
게다가 일요일 저녁인데 복작복작하지도 않고 사람도 적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참 맘에 들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킴스클럽 갔으면 좌우측 사람에 끼어서 쥐포가 되었을것.
집가깝고 돈만 있다면 자주 오고 싶은데..
아직은 둘 다 아니군요
-0-;;;
흑흑 하여튼 좋은 경험 했습니다.
덧글
역시 인생은 돈이 최고라는 옛 성현들의 말씀은 틀리지 않군요.
그래도 돼지고기랑 라면 사러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구경만 해도 좀 즐겁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마트 구경 좋아하고 새로운 제품 좋아해서 ㅎ_ㅎ
다만 뭘 많이 사고 싶은데 보이는거 다집으면 300은 뚝딱쓸것같아서요...
월급안녕?
돈만 많으면 저도 저기서 야채썰어달라고 하고싶군요.
역시 돈이 많아야...
차라리 저렇게 해 놓아서 뭐 구경거리도 더 되고 ssg 이미지 제고도 하고 좋은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돈을벌어야..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