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중화항공] 타오위안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 인스타용 사진 잘 나오는 라운지 1811 대만 베트남


대만에서 호치민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을 타기 전에,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호지명 시로 떠나는 CI783편의 모습은 아래 링크에서)

[중화항공] CI783 TPE→SGN 비즈니스. 역시 A350이야 기체가 좋아야 비행이 편하다 ← 터치


이정표를 따라 공항을 돌다 보면 한 단계 윗층에서 중화항공 라운지, 캐세이퍼시픽 라운지, 플라자 프리미엄(PP?) 라운지를 보실 수 있네요.


중화뿐 아니라 스카이팀이나 다른 코드쉐어 항공사의 비즈 고객도 받아주는 모양입니다.
베트남항공은 한자로 "월남국가항공" 이군요......


일단 고풍스러워 보이려고 하는 첫인상에서는 합격


긴 복도를 지나면 돌판에 멋있게 새겨진 "비즈니스 라운지" 간지가 괜찮습니다.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복도를 지나서 라운지로 들어가는 영상도 찍어보았는데 많이 봐주세요.





암튼 영상에서 대충 생긴 거랑 좌석이랑 이런 건 다 보셨을 거라고 믿고 아래에는 음식사진 같은 것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촐한 주류코너랑 치즈안주

저 파란술이 그렇게 맛없기로 소문났던데...


대만 아니랄까봐 만두 3종세트.
맛이나 비주얼은 평-범

보다 조금 아래.
동네 시장에서 사 먹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음


튀김코너. 덴푸라 바?
리필이 바로바로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누들바.
우육면, 단단면 (탄탄?), 돼지고기면, 채식면;;; 까지 4종류



곁들여 먹을 양념, 간장이나 식초류는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저거 하나 주세요" 정도의 말만 꺼내보았는데 그다지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던 직원
생각해보면 "친절" 은 그냥 플러스 알파고 "불친절" 만 아니면 되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암튼 그랬습니다.


우육면


다른 면


또다른 면


아까 위에 있던 마른 만두랑 비틀어진 튀김

전체적으로 인상깊은 음식은 없었습니다...

면류는 생각했던 것보다 그냥 그랬는데요,
암튼 공항에서 공짜면을 먹으니 나쁘지 않다 정도 느낌?


아 중화 -,.-


메인인 푹신한 자리도 그렇고 맨 끝쪽의 나무 의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참 만족스러운데 음식이 아무래도 아쉽습니다.





비행기 타러 나가기 전에 씻고 가기 위해 샤워실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길고 긴 복도를 다시 지나서 카운터에 문의하고 씻으러 들어가면 되는데 아까 올 때는 멋있었던 복도가 막상 나가려니 귀찮음의 대상이 되는군요;


깔끔
요새 안 깔끔한 샤워실 본 적은..
호치민 공항?
정도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향도 좋고 수건도 톡톡하니 잘 쓸 수 있고


아카 카파 제품.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이탈리아 몇 년 전통 어쩌고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음..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밖에 안 나오는 저는 브랜드알못.

향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


깨끗이 씻고 라운지에서 나와서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본 왕좌의 게임 위스키


그럴싸하게 생겼습니다.
코스트코에서도 팔길래 사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별로 맛은 없다는군요.

소장이나 하는걸로...





나쁘게 말하면 빛 좋은 개살구, 겉은 그럴싸한데 속은 별로 맛이 없음.
좋게 포장하면 고급져 보이는 공간에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음. 밥도 조금 줌.

정도로 간단하게 요약 가능한 타오위안 공항 중화항공 라운지였습니다.
인스타에서 예쁜 사진 찍어 올리기에는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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