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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플레이버스 레스토랑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 할인받아서 맛있게 먹어보자 기타 국내여행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집에 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 보았습니다.

호텔 레스토랑이라 하면 이전 포스팅에도 썼습니다만 왠지 좋은 재료로 요만큼 더 맛있게 만들고 이따만큼 더 비싼 그런 느낌이 좀 있는데요...
마침 호텔에서 "식음료 크레딧 2만원" 을 제공해 준다고 하기에 (안 쓰면 날아감) 그럼 기왕 받은거 식당에 가서 써 보자 하는 식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 : [평창]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 - 뭔가 한 끗씩 애매한데 암튼 좋음 (← 터치) 을 참조하세요.


12시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는 모습

메뉴판을 안 찍었는데 한식 양식 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가격은 스타터 1.9 식사메뉴 2.5 고기메뉴 3.5~ 스테끼 5.5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밥한끼에 2.5라면 좀 에엥 싶다가도, (크레딧 2만원 적용해서) 호텔밥 2인 3만원이다 라고 하면 음 뭐 그래 여행왔는데 한 번 써 보지 로 바뀌는 해골물 효과.


조식 시간이라면 사람이 바글바글했겠지만 중식 시작 시간이라 한 명도 없는 모습
저희가 들어가고 좀 이따 보니 사람들이 조금씩 오기는 했습니다만 위치(대관령 구석) 시간(점심) 날씨(눈많이옴) 관계상 많은 손님을 받기는 좀 힘든 환경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한파가... 주먹만한 눈이...


테이블의 식물마저도 왠지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날씨였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좀 기다렸더니 식전빵 등장

따뜻하고 부드러웠지만 큰 특색은 없었음. 이 아니라 따뜻부드가 특색인가
그치만 뭔가 호텔밥 하면 +@ 를 더 기대하지 않겠습니까?


같은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인스타컷으로 찍으신 분이 계시고 그냥 앞에 있는 걸 보여주겠다고 찍는 놈이 있군요.

>> 갬성의 차이 <<


오일 위에 떨어진 발사믹 식초를 보니 왠지 호빵맨처럼 생겼는데 좌우 연지곤지가 달라서 한쪽 뺨따구를 후드려맞은 느낌이네요.


이런느낌으로...
ㅈㅅ





개드립은 광고로 치우고; 암튼 밥이 나왔습니다.


쭈꾸미 된장찌개 2.5 (ㅋㅋ)

이게 저도 예전에는 "호텔밥(조식이든 중식이든) 을 왜 그돈주고 먹냐" 라고 생각했었지만 점점 → "그돈주고 먹을 때도 있지만 굳이 한식을 그돈주고 먹기는 좀" 을 거쳐 → "뭔가 그래도 재료나 조리 측면에서 특별한 바가 있기는 하다" 로 생각이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예전에 제주도 놀러갔을 때 조식으로 한식당을 선택할 수 있길래 경험삼아 한 번 가 보았었는데 생각보다 재료들이 너무 좋고 조리도 잘 돼 있고 해서 아 이게 확실히 좀 다른 점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물론 그 "조금 다른 점" 을 즐기기 위해 돈을 3-4배 쓸 수 있는지는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고 사실 저도 그렇게까지는 안 쓰는 편인데요.. 어차피 2만원 크레딧이 있으니까 둘이 삼만원이면 먹을만 하지 뭐... 라고 정신승리

히히 갈수도있지머 내돈인데

이전 포스팅 : [제주] 롯데 제주호텔 - 조식, 페닌슐라 (← 터치)


암튼 반찬들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진하고 쭈꾸미도 부드러웠어요 맛있음.
호박도 엄청 달고 젓갈도 좋고 멸치 취나물 다 넘좋네여 김치는 걍그랬습니다만;

근데 전반적으로 강원도 식당 아니랄까봐 약간 맛과 재료에서 느껴지는 투박함? 시골맛? 이 있었네요. 어떻게 보면 지역 식당이니까 느낄 수 있는 특색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빙되어 나온 쭈꾸미가 여자가 한 입에 툭 털어넣기에는 좀 커서 가위가 필요했는데 별도로 요청하니 가져다 주시기는 하셨습니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아니었나 싶네요.


시즌특선 가리비 파스타 2.5

2.5 가격에 대한 느낌은 윗 문단에서 이미 크레딧 언급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생략

면 잘 삶겼고 채소 맛있었지만 아스파라거스나 루꼴라 같은 채소들이 위아래로 길쭉길쭉해서 한 번에 입에 집어넣기 힘든 크기였는데 먹기가 약간 불편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한 끗씩 애매한 점이 있네요.


(화사한 색감으로 잘 찍다가 가리비 사진을 찍으니 칙칙해진 카메라)

사진에서 보이는 저게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6개?) 부드러우면서도 씹으면 쫄깃하면서 뭔가 안에서 터질랑말랑한 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 가서 정가 주고 먹을 것 같지는 않은데 크레딧이든 뭐든 할인 좀 때려서 만원~만오천원 선이라면 돈 내고 먹을만한 맛있는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평은 주관적인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만;


덧글

  • 2019/04/17 08: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4/17 12: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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