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빌런인 제가 평소같이 혼자 여행을 갔으면 이런 날 기습적으로 폭우가 찾아와서 여행이 쫄딱 망했겠지만 이번에 함께 간 분께서 날씨요정이시라 빌런이 쪽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단체입장 입구 위에 써 있는 "티켓운터" 에서 표를 사고 입장하게 됩니다.
나사빠진 자막.. 카운터라고 보정해서 읽어줍시다

11/4~11/10, 12/30~1/1 은 휴원 기간이니 괜히 찾아가셨다가 망하면 허탈해집니다.
사진에 있는 1020엔짜리는 1년동안? 2019년동안? 쓸 수 있는 자유이용권 같은 느낌입니다.
1회입장은? 820엔
2번 오실 거면 패스포트를 사야겠지만 아사히카와에 1년에 두번? -0-;;;

차량방문 추천 (주차장 주차료 500엔이 추가로 들기는 합니다만)

부지가 꽤 넓어 보입니다.







"플라밍고의 무릎은 어디일까? 다리뼈를 보고 확인하자! 그리고 []와 [] 도 확인해보자!"
"플라밍고의 서는 법: 발의 뼈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플라밍고는 []만으로 지면에 서 있는 *#$&*#$&*"
あ
일알못.

역시 일알못이라... 흑흑 기본단어랑 기본문법 공부좀 하고 오시면 더 재미나지 않을지.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생략

눈 덮인 동물원에서 산책을 하지는 않지만 펭귄들이 계속 살고는 있으니까요
입구부터 여기저기에 펭귄색을 칠한 펭귄 형상들이 보이는데 사실 저는 동물보다 저런 걸 더 좋아합니다. 졸귀


시키는대로 다 버리고 들어가겠습니다.






펭귄들이 많이 수영하고 다녔다면 더 재미났을텐데 아쉽네요.

앞에 있는 젠투펭귄이 펭귄 이름인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글루스 자동생성 닉네임 중에 "어쩌고저쩌고 젠투펭귄" 이런 게 있어서 "젠투펭귄" 이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본 건 아닌데
뭐? 젠투펭귄? 전투? 키보드 배틀? 어그로?
어그로 꾼인가?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저의무식함.

문자랑 폰트가 귀엽다는 거지 무슨 말인지는 사실 잘 못 알아듣겠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펭귄이 바로여기에!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군요.
제가 어린이일 때는 동물원 가서 이런 거 보여준다고 하면 집에 가서 삼국지3이랑 무장쟁패 한다고 떼부렸는데.. 흑흑
그때 어머니아버지도 생각해서 데려갔는데 애새기가 꼬장 피우니 속이 끓으셨겠죠?
반성하는 마음으로 어머님댁에 모니터라도 놔드려야겠습니다.


동물도 좋지만 아무래도 저는 동물그림을 좋아하는 걸로

이놈새기 우리가 아래에 있을 때 좀 왔어야지

펭귄이 팔을 챱 하고 있는데 으으 심장터진다

배지.. 스티커...


펭귄이 먹이 먹는 동영상도 함께 봐주시면 좋습니다.
사육사님이 펭귄 먹이를 주는 건지 목에 생선을 쑤셔넣는건지 알 수 없는 급식 방법을 쓰고 계시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맛있게 잘 먹고 있을 거에요 그런 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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